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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3일 (월)

남·북 민족의학 협력 교류 활성화

남·북 민족의학 협력 교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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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남·북 민족의학 학술토론회’를 통해 처음으로 한의학 관계자들 간의 만남이 이뤄진 이후, 이번에는 2차 방북대표단이 파견돼 학술·인적교류를 비롯 남·북간 실질적인 공동협력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 제2차 방북대표단(단장 이응세)은 지난 1일 중국으로 출발해 2일부터 5일까지 북한을 방문, 북측 고려의학협회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발전현황 및 향후 지속적인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차 방북시 제안됐던 금년 내 대규모 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차 대표단 이응세 단장은 “지난 1차 학술토론회를 통해 양측간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실상파악 및 미래 발전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그 같은 결과를 토대로 양측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민족의학의 활발한 교류는 상호 학문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장단점을 선별해 접목하고 발전함으로써 한의학이 동양의학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장은 또한 “모든 것을 다 떠나서 한의학자와 고려의학자간의 만남 자체가 남·북간 민족의학체계의 상호 이해 및 통일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북에서는 남·북 한의학자 공동 의료봉사, 한약재 생산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고려의학과학원, 평양의과대학 등을 방문해 고려의학 사용 실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제2차 방북 대표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이응세(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단원: 강대인(한의협 약무이사), 이종안(한의협 홍보이사), 이영호(보건복지부 한방의료담당관), 김용호(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장), 이민영(전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

<이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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