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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6일 (월)

공통 본초학 교재 개정·실습서 편찬 '박차'

공통 본초학 교재 개정·실습서 편찬 '박차'

한의사 국가고시 CBT 방식으로 변경 방침에 따라 체계적 교육 필요

전국 한의과대학 교재편찬위, 시대의 요구 및 현실에 맞는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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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전국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교수들이 공통 본초학 교재 개정 및 실습서 편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한의과대학 교재편찬위원회(위원장 정종길·이하 편찬위)는 지난 16일 서울역 KTX 3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향후 공통 교재 편찬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는 등 공통 교재 수정작업과 공통 실습서 편찬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정종길 위원장은 "한의사 국가시험과 관련 국시원에서는 한의사가 졸업 후 임상에서 2∼3년 내에 경험하게 되는 임상 위주의 시험문제 출제(암기형 20%·해석형 40%·해결형 40%)를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시험을 CBT(Computer Based Testing) 방식으로 평가할 계획인 만큼 이에 맞춰 공통 교재를 개정하거나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졸업 후 임상 2∼3년 내에 부딪히는 많은 일들이 약물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들이 한약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올바른 조제행위를 위해서는 본초학이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과목이며, 이에 대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공통 교재의 개정 및 실습교재의 공통 개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실습서로 대전대, 우석대, 대구한의대, 동신대에서 개발한 4종의 교재가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국가시험을 CBT로 평가할 경우를 대비,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공통된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선 효율적인 실습서 교재 편찬을 위해 실습서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대표할 수 있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정종길(위원장)·이경진(간사)·김형우·박지하·서영배·이동헌·이영철·주영승 등 총 8명이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이들 위원 외에도 편찬에 참여의사가 있는 교수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초학 공통교재의 경우에는 새로 편찬하지 않고, 현행 교재를 시대의 요구와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으며, 교재에 삽입될 삽화의 경우 지적재산권 문제가 제기될 수 있지만 새롭게 세밀화를 만들어 대체하기에는 많은 비용상의 문제가 발생되는 만큼 우선 현행대로 삽화를 삽입키로 하되 향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공통교재의 경우에는 모든 한의과대학의 본초학 교수들이 저자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모든 교수들에게 현재 교재 내용을 동일한 분량으로 분배해 맡은 부분에 대한 수정·개정·보완·추가해야 할 부분을 진행한 후 향후 본초학회 워크숍이나 채집 활동시 논의를 거쳐 확정하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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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날 회의 진행에 앞서 편찬위에서는 주영승 전 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키도 했다.



한편 편찬위는 지난 22일에도 대전대 한의과대학 본초학실습실에서 회의를 갖고 향후 본초학 공통 실습교재에 담겨질 내용과 더불어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실습교재는 사진이 수록되는 '도감' 부분과 학생들이 실습 후 작성하는 '실습' 부분으로 구분해 편찬을 진행할 예정이며, 실습 부분에서는 기본 형태에 약재에 따라 필요·불필요한 항목을 가감토록 하는 한편 본초학 교과서 부록 부분을 제외한 모든 약재를 수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또한 공통교재 개정작업은 오는 6월10일까지 개정 작업을 완료하고, 6월 말부터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편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편집 과정에서 논의가 필요한 부분들은 전체 본초학 교수 회의를 통해 논의해 확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교재편찬위원회, 실습교재편찬위원회의 활동 및 추진 사항에 대한 교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진경과 등을 대화방을 통해 공지,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모든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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