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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7일 (토)

가미귀비탕, 암 환자 수면장애 효과 '입증'

가미귀비탕, 암 환자 수면장애 효과 '입증'

2주간 투여 후 불면정도, 피로감, 우울증 등 개선…간기능 등 부작용은 없어

윤성우 교수, 국제학술지 'Ingegrative Cancer Therapies'에 연구결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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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암센터 윤성우·이지영 교수팀은 '암 환자의 수면장애에 가미귀비탕의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를 통해 가미귀비탕이 암 환자의 수면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가미귀비탕은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불면증이나 불안감, 우울증에 사용되는 처방으로, 산조인·인삼·당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연구는 통합종양학 분야의 유명 저널인 'Ingegrative Cancer Therapies(IF 2.2)'에 게재돼 오는 1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국제통합암학회(Society of Integrative Oncology)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수면장애는 피로감 다음으로 암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으로, 암 진단으로 인한 정신적 불안감과 수술 및 항암치료로 인한 이차적 유발이 그 원인이다. 특히 암 환자의 수면장애는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피로감, 우울증, 인지장애 등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저하시켜 암의 재발률을 높일 수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Sleep Medicine'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가진 암환자가 없는 환자에 비해 암의 진행률과 사망률이 높았고, 치료반응률도 낮게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성우 교수팀은 수면장애를 가진 암 환자 30명을 치료군(가미귀비탕 투여)과 무처치군(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2주간 △불면 정도 △피로감 △우울증 △인지장애 변화를 비교한 결과 대조군보다 치료군의 불면정도와 피로감이 감소하는 한편 치료군에서 간기능과 신장기능의 이상을 포함한 부작용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윤 교수는 "암 환자의 불면증은 암 환자의 예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자 중 하나"라며 "암 환자의 불안과 불면증을 해결은 곧 신체 면역력을 높여 암 환자의 예후를 좋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암센터는 암 환자의 수면장애에 대한 후속 연구로 천왕보심단과 인지행동치료의 비교 임상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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