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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02일 (월)

한약재 관리 명확한 기준 시급

한약재 관리 명확한 기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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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은 지난 25일 ‘저질한약재 당신을 노린다’를 주제로 한약재 유통시장의 문제점과 관리실태를 보도했다.

추적 60분은 대형 한약재 판매소 두 곳에서 수거한 한약재를 검사해 현재 유통중인 한약재의 품질을 우선 지적했다.



검사 결과 우슬에서는 폐비닐, 노끈, 실뭉치 등이 섞여 나오고 선퇴에서는 먼지와 흙이, 전충은 소금에 절여 무게를 늘려 판매하고 있었으며 뿌리만 사용해야 하는 시호와 세신의 경우에는 줄기가 붙어있거나 줄기와 같이 잘라 섞어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석회가루가 섞인 백강잠, 외피제거가 되지 않은 두충, 시중에서 좀더 싸게 판매되고 있는 창출을 섞은 백출 등 저질한약재의 다양한 유형을 고발했다.

특히 취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증하는 한약규격품 또한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한의사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채 정부가 공인한 한약재이기 때문에 믿고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수치법제가 한의사의 몫이었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단지 규격한약재만 믿고 사용하는 젊은 한의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치법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적 60분은 현재 식약청이 실시하고 있는 한약재 안전성 검사기준에 따르면 농약의 경우 80년대 이후 사용되지 않고 있는 5가지 유기농약만 검사하고 있어 수입 한약재 85%에서 새로운 농약들이 검출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금속의 경우 총량규제를 하고 있어 중금속의 특성에 따라 그 기준을 다르게 정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실태 보고와 함께 추적 60분은 농산물한약재와 의약품한약재를 엄격히 구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준 강화와 오랜 한약재 유통시장의 문제점 해결은 물론 한약재의 명확한 안전성 기준 설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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