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2008년 39조 9,632억원에서 2014년 60조 6,136억원으로 증가…연평균 증가율 7.2%
건보공단, 201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 발간
2014년도말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적용인구는 5176만명이었고 2014년 의료보장 진료비는 60조 613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전년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2011년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적용인구 1인당 연간 진료비는 117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2014년 의료보장(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인구의 자격 및 진료비 지급자료를 연계하여 시도(시․군․구)별 통계지표를 수록했다.
평균진료비 지역 간 최대 2.6배 차이…노인층 많은 농어촌지역 높아
통계연보에 따르면, 시군구별 1인당 연간진료비는 전북 부안군이 214만7956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남 의령군 210만6124원, 전남 고흥군 210만5070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이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이와 반대로 진료비가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 82만1349원, 용인 수지구 91만196원, 서울 강남구 91만7091원으로 나타나 시군구 지역 간 최대 2.6배 차이를 보였다.
2014년 의료보장 인구 1천명당 주요질환자수는 고혈압 114.2명, 당뇨 50.5명, 치주질환 349.6명, 관절염 122.2명, 정신 및 행동장애 54.0명, 감염성질환 220.5명, 간질환 23.8명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입‧내원일수, 제주 가장 높고 세종시가 가장 낮아
2014년 환자의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관내․외 의료기관 입․내원일수(입원일수와 외래방문일수의 합)를 보면 제주 1,378만일 중 제주지역내 의료기관의 방문일수가 1,283만일로서 전체의료기관 방문일수의 93.1%로 보여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 92.4%(8,303만일 중 7,676만일), 대구 92.4%(5,318만일 중 4,916만일)를 보여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세종은 의료기관 입내원일수 341만일 중 173만일을 관내 소재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50.7%로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전남(81.7%), 경북(82.2%)지역도 타지역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요양기관 소재지를 기준으로 2014년 타지역 유입환자 진료비는 12조 1,28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0%를 점유하였다.
특히, 입원 진료비(21조 6,462억원)는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된 환자의 진료비가 5조 9,278억원으로 27.4%를 점유하였다. 반면에 외래 진료비는 4조 1,706억원이 유입되어 전체 외래 진료비(25조 4,463억원)에 비해 15.9%를 차지하였다.
10만명당 의사수, 서울이 전국 평균의 1.5배
2014년 의료보장인구 10만명당 의사(일반의, 인턴, 레지던트 , 전문의 포함)수는 평균 180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270명(평균의 1.5배)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261명, 대전 215명순이었다. 반면 세종은 79명(평균의 0.44배), 경북 127명, 울산 131명은 상대적으로 의사인력이 적었다.
서울지역은 10만명당 치과의사수가 65명으로 전체평균인 44명보다 1.48배 많았고, 한의사수는 1.22배, 간호사는 1.30배, 약사 1.29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말, 의료보장 적용인구 중 65세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전남 고흥군, 경북 의성군, 경북 군위군)와 낮은 지역(창원 성산구, 수원 영통구, 대전 유성구)의 질병 다빈도 순위를 비교한 결과, 입원의 경우는 노인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내장, 폐렴, 골절이 상위 순위를 보였고 노인비율이 낮은 지역에서는 출산장소에 따른 출생영아, 단일자연분만, 요추 및 기타 추간판장애 질환이 상위 순위를 보였다.
외래의 경우는 치아질환, 호흡기계 질환이 상위 순위를 보였으며,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은 배병증(척추질환) 환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