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최근 ‘2025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5) 및 회원 보수교육’와 관련 결산회의를 갖고, 이번 행사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한의사회가 지난달 22일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개최한 K-MEX 2025는 110여 개의 한의약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에서 210개 부스를 운영해 한의약 및 통합의약 산업의 현 주소를 한 눈에 보여주는 한편 대한한의영상학회,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임상약침학회, 대한침도의학회 등에서는 현대 의료기기와 접목된 다양한 한의 최신 의료기술을 선보이는 임상강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K-MEX 2025에는 전국의 한의사 회원 4200여 명 및 현장등록 950여 명, 해외인사 110여 명 등이 참석해 박성우 회장의 개회사, 진수희 K-MEX 2025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및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격려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 등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참가한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번 K-MEX 2025에 대한 시설 만족도는 95.48%(매우 만족 53.45%, 만족 42.03%)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한편 규모 만족도는 96.55%(매우 만족 53.66%, 만족 42.89%), 운영 만족도는 93.96%(매우 만족 50.43%, 만족 43.53%)로 각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좋았던 점으로는 △규모가 크고 다양한 전시 부스 △다양하고 흥미로운 강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기획 및 운영 △넓고 쾌적한 환경 △한의계 권위 향상 및 영역 확장 등을 꼽았다. 반면 강의장·전시장의 소음, 강의·부스 안내 및 홍보 부족, 양질의 강의를 다 듣지 못한 아쉬움 등의 소수의견도 포함돼 있었다.
이와 함께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시설 만족도는 95%(매우 만족 44%, 만족 51%), 규모 만족도는 92%(매우 만족 41%, 만족 51%), 운영 만족도는 92%(매우 만족 46%, 만족 46%)로 나타났으며, 이외 △홍보 만족도(84%, 매우 만족 49%·만족 35%) △바이어상담 만족도(83%, 매우 만족 39%·만족 44%)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동희 K-MEX 사무총장(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의 한의사 회원과 함께 한의약 산업체 및 유관기관과의 뜨거운 관심으로 K-MEX 2025를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다시 한번 K-MEX 2025를 기획하고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이번 결산보고 회의에서는 △전시 △소강의실 △오픈 스튜디오 △개막식 △제작물 △기타 운영 등 각 분야별로 다시 한번 미비했던 부분을 돌이켜보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앞으로 K-MEX가 명실공히 한의약 및 통합의약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알찬 논의가 진행됐다”면서 “올해의 미비점을 거울로 삼아 내년에도 보다 성대한 K-MEX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성우 회장(K-MEX 2025 대회장)은 “K-MEX는 한의약과 통합의약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코자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서는 한의약과 통합의약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한 눈에 조망하는 한편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최신 동향 및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번 K-MEX 2025에서는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한 최신 한의약 치료기술을 선보이는 등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가능성과 미래비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보다 내실있는 K-MEX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