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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3일 (수)

“홍삼 섭취, 코로나19 감염자의 만성피로 개선에 도움”

“홍삼 섭취, 코로나19 감염자의 만성피로 개선에 도움”

롱코비드와 관련된 불안, 피로, 만성 피로 증상 유의미하게 개선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동혁 교수팀,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한의신문]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정동혁 교수팀이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피로증후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동혁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G1899 한국 홍삼 추출물이 급성 COVID19 감염에 대한 롱코비드에 미치는 영향: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시험’ 논문을 국제학술지 JGR(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소개했다.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을 이르는 말로, 코로나19를 앓은 뒤 피로감, 숨 가쁨, 기침,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우울·불안, 수면장애 등 원인 모를 여러 증상들이 한동안 지속되면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홍삼2.jpg

 

특히 롱 코비드는 지속적인 염증, 면역 조절 장애, 자율신경 기능 장애에 의해 유발되며, 이 같은 영향으로 인해 건강에 적지 않은 해를 끼치면서 여러 질환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 기간 동안 실험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5세~60세 성인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만성피로 해소에 효능이 탁월한 한약재인 홍삼의 섭취가 롱코비드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연구는 대상자를 홍삼 섭취군(108명)과 위약군(108명)으로 구분해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험실에서 COVID-19 감염이 확인된 지 1주일 이내에 연구센터에서 초기 임상 평가를 받아 진단을 확인하고 혈당 지표,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지표, 지질 프로필, 감별별 전혈구 수치를 포함한 종합 혈액 검사를 받았으며, 동시 단일 세포 분석도 수행됐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각 그룹에 홍삼추출물분말과 위약을 각각 1일 1회 2g씩 섭취하도록 했고, 이후 3·6·9·12주마다 코로나19 관련 만성피로증후군(CFS-COVID19) 설문 평가와 혈액검사를 시행해 12주간의 증상 변화와 만성염증 및 면역세포 지표를 혈액검사로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홍삼섭취군은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롱코비드의 전반적인 증상 수치가 최초 2.78에서 12주 후 0.62로 68% 개선되는 등 롱코비드와 관련된 불안, 피로, 만성 피로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조절 T세포의 안정성 유지로 만성염증도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연구를 완료한 216명의 참가자 중 홍삼섭취군은 위약에 비해 CD4/CD8 T 세포 비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증상 완화도 더 큰 효과를 보였다”면서 “홍삼 섭취가 롱코비드 증상 완화에 유익한 효과를 보이는 것은 물론 특히 여성들의 피로 증상 개선은 COVID-19 관련 피로의 장기적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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