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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3일 (수)

허준박물관 개관 21주년 특별전, ‘오감五感만족 우리 음식’

허준박물관 개관 21주년 특별전, ‘오감五感만족 우리 음식’

오감 통해 새로운 관점 시도, 유소년 위한 체험 공간 마련 등
김상엽 관장 “이번 전시로 전통 음식문화 이해에 도움 되길”

허준박물관 오감만족1.jpg


[한의신문] 강서문화원의 허준박물관(관장 김상엽)은 20일 진교훈 강서구청장,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21주년 기념식 개최와 더불어 ‘오감 만족 우리음식’ 특별전을 9월 6일까지 진행한다.

 

허준박물관 오감만족2.jpg

 

허준박물관의 ‘오감 만족 우리 음식’ 특별전은 오감(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을 통해 우리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자 시도한 전시이다.

 

특별전의 1부에서는 문헌을 통해서 본 우리 음식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 구성된 맛의 세계로 안내한다.

 

허준박물관 오감만족4.jpg

 

‘시각’에서는 음양오행사상이 담긴 비빔밥, 구절판 등의 음식을 선보이고, ‘청각’에서는 발효음식인 한국의 전통 장과 관련된 유물과 술이 익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후각’에서는 음식의 재료이면서 향기가 나는 약재들의 실물을 볼 수 있으며, ‘미각’에서는 오미(단맛·짠맛·신맛·쓴맛·매운맛)를 느끼게 해줌과 함께 오장의 건강도 알 수 있게 해주는 신체 기관인 혀의 기능을 알 수 있으며 전통차와 다구도 볼 수 있다. ‘촉각’에서는 쫀득한 식감을 가진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떡과 관련된 도구들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유소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막걸리 누룩 익는 모습과 맷돌 가는 모습, 깨·고추 등을 빻는 모습을 영상과 소리로 체험할 수 있고 떡살과 가래나무 열매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하는 등 우리의 전통 음식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시도했다.

 

이처럼 시각과 청각, 촉각을 활용한 체험 요소를 통해 전통 음식의 제조 과정과 특성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 점이 특징이다.

 

허준박물관 오감만족3.jpg

 

김상엽 관장은 “한식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단이기 때문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우리의 전통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동의보감’에는 우리 산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이면서 약이 되는 다양한 약재들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순 한글로 쓰인 허준박물관 소장 유물인 ‘쥬방문조과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전통 음식이 지닌 건강적 가치와 의학적 의미를 함께 조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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