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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06일 (목)

“한의사의 일차의료 담당 및 제도적 확장 위한 근거 마련할 것”

“한의사의 일차의료 담당 및 제도적 확장 위한 근거 마련할 것”

다양한 교육정책 개발과 우수 한의사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 기울여야
한대협, 한의학 교육에 대해 최고의 전문성 가진 조직
서부일 이사장(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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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일 이사장(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편집자주>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제3대 이사장으로 서부일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학장이 취임했다. 본란에서는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더불어 한대협의 주요 사업 등을 들어봤다.

 

Q. 자신을 소개한다면?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를 1992년에 졸업했으며, 재학 시절에 단과대학 학생회장과 졸업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의계의 의료와 교육정책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바로 본초학교실에서 4년 동안 조교 생활을 거쳐 1996년에 대구한의대학교 본초학교수로 발령받아 지금까지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안덕균 교수님의 지도를 받아, 1998년에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를 취득하여 학문의 깊이를 더 완성할 수 있었다.

 

학회 활동으로는 2013년부터 2년 동안 한약응용학회장, 2019년부터 2년 동안은 대한본초학회장을 맡아 한의약학의 연구·정책·산업 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대학 내에서는 대외교류처장, 전략기획실장 등의 보직을 수행하면서 행정경험을 많이 쌓았다. 현재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보직을 2023년부터 맡아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교수님들이 연구·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하고 있다.

 

또 올해 1월부터는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에 선출돼 한의학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한의학 교육을 여러 학장님들과 협의하면서 책임져야 하는 자리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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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부족한 저를 한대협 이사장으로 선출해주신 한의과대학 학장님들과 한의학전문대학원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총회에서 저를 이사장으로 추인해 주신 회원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린다.

 

한대협은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의 학장님들을 이사로 하고, 교수님들을 회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따라서 한대협은 한의학 교육에 대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한대협이 한의학교육의 질 제고와 함께 정책 개발 및 실행하는 최고 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한의학교육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한대협의 주요 사업은?

한대협은 현재의 한의사진료 분야에 더욱 더 충실하면서, 앞으로 한의사들이 확고한 지위를 가지고 일차의료를 담당할 수 있고, 그 역할을 제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자질을 지닌 한의사를 양성하고, 한의학 교육-한의학 평가-한의사 국가시험-한의사 보수교육을 연결하는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한의사 역량 재정립 사업 기초한의학종합평가 임상한의학종합평가 임상수행종합평가(임상실기시험) 한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등이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바람직한 교육을 실천하는 한대협은 한의학 교육의 성과를 평가하는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과 상시적인 대화창구를 개설해 한의학교육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자 한다.

 

서부일이사장님2.jpg

 

Q. 한의대·한의학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현대에 와서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생활수준이 높아짐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욕구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의학계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국민들의 다양한 건강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고, 확고하게 일차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최고의 자질을 함양한 한의사를 배출해야 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개발해야 하고, 우수한 한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수한 한의학 치료경험이 국민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한의학의 접근성을 더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밝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서양의학이 우선시되는 다양한 제도적 소외에서 벗어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Q. 한의대 운영 및 한의학 교육에 있어 애로사항이 있다면?

현재 한의과대학 운영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한의과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과 투자가 많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한의학과 평가기준이 있어 각 대학별로 겨우 평가기준에 맞춰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진료가 전체 진료 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고, 각 대학 부속한방병원의 경영상태가 과거보다 좋지 않기는 하지만, 한의계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으므로, 대학별로 연구·교육·시설·설비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학문이 발전하려면 연구자들이 많이 배출돼야 하는데, 각 대학별로 대학원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Q. 이 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벌써 한대협이 제3대 이사장의 취임을 맞게됐다. 한의학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한대협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한대협은 각 한의과대학 학장과 한의학전문대학원장 및 그 소속 대학의 회원 교수님으로 구성돼 있지만, 현재 구성원들은 단지 대표회원의 의미일뿐이며, 실제로는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교수님 모든 분들이 한대협의 구성원이다. 같이 고민하고, 발전시키는 기관이 되어 우리 한의학 교육의 미래를 밝게 빛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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