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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2일 (화)

“부산시민 의료공백 문제 더 못 미뤄”…침례병원 공공화 촉구

“부산시민 의료공백 문제 더 못 미뤄”…침례병원 공공화 촉구

백종헌 의원, 청와대 1인 시위 전개
건설비 전액·운영적자 지원안까지 제시…침례병원 정상화 요구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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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동부산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부산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이 정부 최종 결정을 남겨둔 가운데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부산광역시가 이미 부지 매입과 수천억 원 규모 재정 지원 방안까지 마련한 상황에서 백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즉각 이행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백 의원은 “침례병원 정상화는 동부산권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동부산권은 중증응급·중환자·분만 분야 등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요구가 높은 지역인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공공의료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위치했던 옛 왈레스기념침례병원은 1955년 설립돼 60여 년간 부산 지역 의료를 책임져 온 상징적인 종합병원이다. 6·25 전쟁 직후 선교사가 세운 병원으로 출발해 지역 거점병원으로 성장했으나 경영난 끝에 2017년 파산했다. 현재는 공공병원화를 위한 재개원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침례병원은 폐원 전까지 27개 진료과 운영과 더불어 심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종합건강증진센터 등을 갖춘 지역 대표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했다. 


2000년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이후에는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운영하다가 결국 경영난으로 2017년 문을 닫았다.


현재 부산시는 부지를 매입해 공공병원(보험자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2026년 기준 최종 확정과 개원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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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2022년 499억원을 투입해 침례병원 부지와 시설물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건설비 전액과 의료장비비의 50%에 해당하는 총 3630억 원을 부담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여기에 개원 이후 10년간 운영 적자의 50%를 보전하는 지원 방안까지 마련하며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최종 결단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라는 명분과 부산시의 재정적 결단, 시민들의 요구가 이미 충분히 확인된 만큼 정부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백 의원의 주장이다.


이날 현장에서 백 의원은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약속해 왔으며,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은 스스로 내세운 국정과제인 만큼 더 이상의 지연은 결코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부산시가 건설비 전액과 의료장비비 절반, 개원 이후 운영 안정화 방안까지 제시한 만큼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준비와 결단은 이미 끝났다”며 “이제 남은 것은 정부의 결단뿐”이라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의료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는 침례병원 정상화와 공공병원화를 조속히 확정하고, 동부산권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필수의료 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백 의원은 지난달에도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침례병원의 공공화 추진을 촉구한 바 있다.


백 의원은 아울러 “부산 시민의 삶과 건강을 지키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끝까지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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