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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3일 (토)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 “소통과 협력 강화”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 “소통과 협력 강화”

강민규 정책관 “한의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매우 중요”
홍주의 회장 “심도 있는 논의로 한의계 정책이 원활히 잘 추진되길”
복지부·한의약진흥원, 제3차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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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29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제3차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 한의계와 정부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협의회는 한의약과 관련된 정부‧공공기관‧민간단체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의약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2월에 출범, 같은 해 11월 제2차 회의를 개최하며 총 2차례 진행된 바 있다.

 

이번 3차 회의에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공동 협의회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참석하고, 민간단체에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공동 협의회장), 이진호 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송호섭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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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한의약 관련 성과들은 한의계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기에 이 자리를 빌려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각 기관의 주요 과제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서로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자유롭게 토의해 기관과 연계·협력의 기회가 되고, 한의학이 한걸음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홍주의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뇌파계‧엑스레이와 같은 현대 진단기기 및 RAT 체외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내려지는 등 한의계에 아주 좋은 소식들이 있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에 이와 관련한 후속조치들에 대해 한의약정책관실 및 많은 유관기관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면서 “오늘 올라온 안건들에 대해 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그 논의 과정 속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아쉬운 점은 서로 보완해가면서 정책들이 원활하게 잘 추진되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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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회의에서 홍주의 회장은 정부 차원의 ‘(가칭)한의우세병종 연구 추진’에 대해 건의하면서 “우리나라는 한의약‧양의학의 이원적 의료체계로 개별·종별 의료의 발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복지부에서 ‘한-의 협진 시범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며 “다만 이원화된 의료체계에서 국민과 환자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질환 치료에 더욱 강점이 있는 종별의료를 선택하기 위한 정보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이어 “중국의 경우 정부 주도로 중의약의 특징과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의약의 전반적인 치료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신뢰를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중의우세병종’을 추진했다”며 “‘중의우세병종’ 진료방안(매뉴얼)을 통한 임상효과‧임상능력을 제고하고, 중의약에 대한 신뢰도·선호도·순응도 향상으로 중의병원 내원율이 증가했다”고 강조하며, ‘한의우세병종 연구 추진’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밖에 각 기관장들은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국·공립병원 내 한의과 설치 △한약재 수급조절 통계 정확성 △한의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및 표준 전자의무기록(EMR) 보급·확산 등 협조 요청사항을 발표하고,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육성·지원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요청했다.

 

기관들의 의견을 청취한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현재 한의사들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며 “이와 관련 인정비급여 및 급여 등 관련 후속조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정책관은 “한의의료서비스 개선 및 한의약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한의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한의약이 국민건강 증진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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