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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3일 (토)

“의대정원 증원, 의사단체 빼고 모든 국민이 찬성하는 정책”

“의대정원 증원, 의사단체 빼고 모든 국민이 찬성하는 정책”

보건의료노조 “대전협도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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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55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4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6%가 의대정원 증원시 단체행동 참가 의사를 밝혔다는 응답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23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의대정원 증원 반대행동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살리기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대정원 증원 규모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대전협이 단체행동 참여 여부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면서 “대전협이 의대정원 증원을 막기 위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은 붕괴 위기의 필수의료·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국가적 과제에 역행하는 처사이고,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고, 소아과 오픈런, 원정출산, 원정진료로 내몰리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이자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입장이 전체 전공의 입장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전체 전공의 수는 1만5000여명이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수는 4200여명으로 설문 참여자 비율은 전체 전공의의 28%에 불과하다”며 “더불어 기관수로도 전국 200개 전공의 수련병원 중 설문조사를 실시한 수련병원은 55개로 27.5%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의대정원 증원을 통해 의료현장의 불법의료를 근절할 수 있고,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대전협은 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하지 말고 환영해야 한다”며 “필수의료 기피문제를 핑계로 의대정원 증원을 계속 반대하는 것은 더 이상 명분이 없으며, 의대정원 증원을 통해 늘어난 의사인력이 국민이 필요로 하는 필수의료·지역의료에서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의료를 살리는 합리적 해결방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현장에서 함께 헌신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더 이상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기 위한 단체행동 운운하지 말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정 의사인력을 충분히 양성·배치하기 위해 추진하는 ‘의대정원 증원을 통한 필수의료 살리기 대책’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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