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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2일 (금)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단계 ‘심각’ 발령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단계 ‘심각’ 발령

광역응급상황실 4개 권역 신규 개소…비대면진료도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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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정부가 23일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오늘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리 주재 중대본이 구성됐고,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정부는 먼저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공공의료기관 진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 총리는 “모든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해 공공의료기관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올리겠다”면서 “중증‧위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컨트롤하는 광역응급상황실도 3월 초 4개 권역에 신규로 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의 임시 의료인력 추가 채용을 늘리기 위해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 시 수가를 2배로 확대한다. 한 총리는 “관련 규제를 완화해 병원 인력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비대면진료도 전면 확대된다. 한 총리는 “비교적 병증이 가벼운 사람들은 정상 운영되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하길 권고하고, 지자체에서도 환자들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하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오늘부터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해 국민들이 일반 진료를 더 편하게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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