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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2일 (금)

“지역병원 의사 수 증가에 맞춘 수준 높은 최신 의료 제공돼야”

“지역병원 의사 수 증가에 맞춘 수준 높은 최신 의료 제공돼야”

신현영 의원, 2030년 전국 의대 교수당 학생 수 비율 관측
의대별 교육편차 악화 전망…충북대-가톨릭대 교수 1인당 학생 수 13.7배 격차

의대정원격차.jpg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34개 의과대학 교수현황을 바탕으로, 의대 정원이 2000명씩 증원돼 2030년이 된 시점을 기준으로 의대 교수당 학생 수 비율을 산정했다.

 

산정 결과 전체 의대 교수의 경우 1인당 학생 수 최고치로 충북대가 8.2명, 최저치는 가톨릭의대가 0.6명으로 나타나면서 무려 13.7배의 차이를 보였으며, 기초교수의 경우 1인당 학생 수는 강원의대가 4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톨릭의대가 10.7명으로 가장 낮아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또 임상교수 1인당 학생 수는 충북의대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톨릭의대가 0.6명으로 가장 낮았다.

 

의대격차2.png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 의대의 전체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5.4명으로 수도권 의대의 1.6명에 비해 3배 이상의 격차를 나타냈다.

 

전체(기초, 임상, 인문학 포함) 평균 교수당 학생 수는 2.6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교실별로 살펴보면 기초의학교실(기생충학·미생물학·병리학·생리학·생화학·약리학·예방의학·해부학)의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23.7명인 반면 임상의학교실의 교수당 학생 수는 3.0명으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교원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와 사립대 의대 비교에서도 그 차이는 명확했는데, 전체 교수당 평균 학생 수는 국립대 4.2명, 사립대 2.1명으로 2배의 차이가 발생했으며, 기초교수당 학생 수는 30.0명, 20.8명, 임상교수당 학생 수는 5.1명, 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대의 경우 최대 151명의 정원 증가로, 기존의 4.1배의 학생 수가 늘어나고, 경상대는 124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의대격차3.png

이와 관련 신현영 의원은 “증가 폭이 큰 대학의 경우 증가세가 교육의 질 저하로 연결되지 않기 위해선 사전 기초·임상의학의 교원 확보 및 의학교육 커리큘럼의 보완이 절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지역 의대의 대폭적인 정원 증가로 40개 의대 간의 교육격차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교육부는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을 1000명 확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과연 지역 의대에서 자격을 갖춘 교수요원들을 단기간에 확보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현실적 비판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신 의원은 “국민들이 원하는 지역의료의 활성화 방안은 의대정원 확대를 넘어 지역병원 의사 수의 증가와 더불어 수준 높은 최신 의료를 제공받는 것”이라며 “지역 의대를 졸업 후 올바른 지역의료를 구현하기 위한 의학교육 커리큘럼과 의사 양성 시스템의 전폭적인 개편이 가능하도록 국가 지원이 선행되는 선순환 로드맵이 지금부터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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