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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3일 (수)

“한의약산업으로 미래 일차의료 모델 제시할 때”

“한의약산업으로 미래 일차의료 모델 제시할 때”

윤제필 원장, 한국건강산업협회 및 산하 뇌건강협회·바이오헬스학회 발족
“의료기기·IT·바이오 분야 전문가들과 유기적 통합 연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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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필 필한방병원장(한국건강산업협회장)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전광역시한의사회 국제이사인 윤제필 필한방병원장은 최근 한의학·의학·IT·바이오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건강산업협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산하 한국뇌건강협회·한국바이오헬스학회를 발족해 한의약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윤제필 원장으로부터 한의약산업의 미래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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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국뇌건강협회·바이오헬스학회를 출범시켰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건강산업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연구, 기술개발 등을 통해 건강산업의 고도화를 이루고자 한국건강산업협회를 발족했다. 

 

앞으로 산·학·연과 의료기관의 유기적 협력 및 정부기관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건강산업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최근 우리사회가 뇌졸중, 치매, 파킨슨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과 더불어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모든 학문과 기술 영역이 통합적인 관점에서 뇌 건강증진 표준 모델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한국건강산업협회 산하에 한국뇌건강협회를 출범시키게 됐다. 

 

이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바이오헬스 건강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한국바이오헬스학회도 출범시켰다. 앞으로 이들은 한국건강산업협회 산하 조직으로서 더욱 깊이 있는 학술 연구 활동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관리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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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참여하는 인사들이 매우 다양하다.

이진형 美 스탠퍼드대 뇌공학과 교수(엘비스창업자), 류호룡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교수, 이도헌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기획처장), 이언  우리들녹지국제병원장(전 길병원 신경외과교수),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윤종영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 이범용 지티에이컴 대표(바이탈링 개발) 등 각 분야 석학 및 전문가들이 모였다. 

 

앞으로 이들이 각자의 지혜를 모아 의료기기·IT·바이오 등 많은 분야와 통합적인 연구를 통해 바이오헬스 기술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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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사회 구조적 이슈를 해결하고, 건강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건강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및 개발 △건강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전문 인재 양성 지원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가치 창출을 위한 회원사 간 협력 지원 △회원-회원사 간 네트워킹을 통한 글로벌 사업 추진 지원 △바이오헬스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건강산업 서비스 개발 지원 등 우리나라가 진정한 건강산업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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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바이오헬스 관련 연구 개발 현황은?

이진형 교수가 개발한 ‘뉴로매치(NeuroMatch)’는 환자의 뇌를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대상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기술로, 뇌의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한의계 최초로 필한방병원·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이 이진형 교수팀과 함께 파킨슨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산·학 협력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심박, 산소포화도, 체온변화, 스트레스 및 수면상태, 호흡수, 혈압 등을 3.9g 이하 초경량 반지로 확인할 수 있는 건강 모니터링 디바이스 ‘바이탈링’ 등 다양한 진단 보조 장치를 활용해 효율적인 건강관리와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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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고령 사회에서 한의가 나설 산업 분야는?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시점에서 뇌질환에 대한 객관적인 한의데이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지금도 각종 신경계·내과 질환에 한의학적 치료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그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초음파진단기기에 이어 뇌파계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치매, 파킨슨과 같은 난치병에도 한의사들이 객관적인 진단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도 원격진료 및 방문진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의사들이 뇌질환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관심을 갖고, 디지털헬스케어제품을 활용해 일차의료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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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외 의료봉사 현장에서 체감한 한의약 위상은?

최근 대전시한의사회 국제이사로서 대전시한의사회, 대전시, 대전관광공사 등 3개 단체가 협력한 베트남 현지인 대상 해외의료봉사와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한 ‘K-MEDI 세미나’를 기획하고, 추진한 바 있다.

 

이틀 동안 500여 명을 대상으로 추나요법 및 초음파중재 약침술 등 차별화된 한의진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고, 이를 계기로 대전시한의사회,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빈증성 보건국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통의학과 관련한 지속적인 세미나와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대전 의료웰니스 관광홍보설명회’를 통해서는 한의학의 비수술척추관절치료, 항암치료, 초음파 중재 약침술을 소개했는데, 현지 의료진과 에이전시로부터 한의학과 국제 의료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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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의의료의 기술 발전을 위한 바람이 있다면?

정부의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에서 발표한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비전에서도 언급된 바 있지만 앞으로는 한의약을 통해 건강, 복지 증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해 한의의료가 노인 및 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들의 만성질환 관리 및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하며, IT·과학·바이오 등과 한의학이 접목된 융합치료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한의약 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템 개발을 위해 관련 제도의 개선과 유망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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