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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3일 (수)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23)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23)

1997년 『한방과 건강』에서 전하는 국내 한의계 소식
“1996년 hot 했던 시절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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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한방과 건강』이 1997년 1월호를 간행한다. 『한방과 건강』은 한의학을 바탕으로 한 건강생활을 지향하는 독차층을 겨냥한 한의학잡지로서 많은 한의학자, 한의사들이 집필에 참여하였다. 


1997년 1월호인 관계로 뒤에 덧붙여진 ‘국내 한의계 소식’난에 나오는 내용은 대체로 1996년도까지 일어난 일들을 담고 있다. 

○ 한방정책관 설치 직제 개정령 확정, 공포: 의약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의 한방정책관 설치에 관한 직제개정령이 확정, 공포됐다. 한방정책관 밑에 한방 의료 및 한약진흥 업무를 담당하는 부이사관, 보건부이사관, 서기관 또는 보건서기관 각1인을 둔다고 규정했다. 


○ 민족의학 발전을 위한 정책대토론회 개최: 민족의학 발전을 위한 정책대토론회가 1996년 12월 3일 세계일보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8백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토론회에서 최환영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서 “한의약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의료법, 약사법의 불공평 운용 등의 법률적 체계 △주무행정 조직체계의 서양의약 위주의 조직 구조 △기존의약인단체 관련 주무부서의 한의약에 관한 무지와 오만 △정책 당국의 한의약 발전 의지에 대한 의지의 결여” 등을 꼽았다. 뒤 이어 이상복 부산시한의사회 회장의 “정부의 한의약 정책의 문제점 및 한약 분쟁 해결 방안”이 제시됐고, 이어 이승교 서울시한의사회 이사의 “국민을 위한 한방의료보험 제도 개선 방안”, 박찬국 경희대 한의대 교수의 “부정한조시 무효화 및 한의대 교육 정상화 대책” 발표가 이어졌다. 


○ 이제마 생애조명 학술 세미나 개최: 문화체육부 선정 문화의 인물 제정기념 ‘이제마의 달 기념행사 및 학술 세미나’가 1996년 12월 6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1부 학술세미나에서 사상의학의 미래상(노정우, 경희대 초대 한방병원장), 이제마의 의학사상(정우열, 학회 이사장), 이제마의 생애에 대한 연구(박성식, 동국대 한의대), 이제마의 학문사상(송일병, 경희대 한의대) 등 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제1회 이제마상은 사상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노정우 前 경희대 한의대 초대 한방병원장에게 수여됐다. 공로패는 이상호 한국프로레슬링협회부회장, 석우진 이학박사, 유승원 前서울시한의사회 회장, 조영락 도봉구한의사회 회장, 이명복 서울대 명예교수, 오병호 前동국대 외래교수, 이의원 선릉의원장, 김석정 평화통일자문위원, 이호용 前서울시한의사회 감사 등에 수여됐다.


○ ‘한약가격 적정화 방안연구’ 정책 토론회 개최: 1996년 12월 29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 회의실에서 ‘한약가격 적정화 방안 연구 – 첩약 적정가격 산정결과’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 양동현 박사는 한약조제지침서상 1백 처방을 중심으로 조제되고 있는 현 시중약국의 한약 평균 가격의 적정 수준은 현 가격의 53.7% 수준에서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 97 대입 특차모집 한의대 인기 여전: 97학년도 대입특차 모집결과 한의학과 경쟁률은 우석대 29.75대 1로 최고를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한약재 관리 지방청으로 이관: 보건복지부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약재 허가 관리개선방안을 마련, 허가대상품목으로 되어 있는 의약품 등을 신고품목으로 전환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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