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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7일 (일)

“학교 가기 싫어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학교 가기 싫어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학교생활 적응 및 수면 질 관리와 휴식 등 중요
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새학기 증후군 극복 방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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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한의신문]경희의료원이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자녀 건강을 점검해봐야 하는 시기로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새학기 증후군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저학년과 수험생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학기 증후군은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정신적 증상으로, 주요 원인으로는 규칙적인 생활에 대한 부담감, 새로운 교우 관계에 대한 걱정, 학업과 숙제에 대한 긴장 등이 있다.

 

이와 관련 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나이가 어릴수록 스트레스를 말로 표현하기보다 복통이나 두통 등과 같은 신체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갑자기 등교를 거부하거나 잦은 배탈을 호소한다면 새학기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새학기 증후군 극복을 위해서는 적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개학 전부터 취침과 기상시간을 하루 15분씩 앞당기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을 점차 늘리는 등 생활리듬의 단계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교수는 “낮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녀와 함께 책가방을 메고 등하굣길을 걸어보거나 학교와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등 학교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하교 후에는 그날의 좋았던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험생의 새학기 건강관리법은 저학년생과 접근법이 다르다. 저학년은 부모와 함께하는 점진적인 환경 적응이 중요한 반면, 수험생은 스스로 건강관리 루틴을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며, 당장의 성적 향상에 집중하다 보면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면의 질은 학습 효율과도 직면되며, 취침 1시간 전부터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잠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 및 심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 김윤나 교수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수면시간은 최소 5시간 확보하는 것이 좋으나,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수면은 낮 동안 두통이나 멍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낮잠이 필요한 경우는 오후 4시 이전에 30분 이내로 제한하는 등 적정 수면 시간을 찾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최근에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카페인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데, 이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귤을 말려 달인 진피차를 추천한다”며 “수면관리 외에도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과학적인 학습 집중력 관리와 휴식도 중요하며, 공부법은 25분 학습과 5분 휴식을 번갈아 하는 ‘뽀모도 기법’을 비롯, 어려운 과목은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오전 시간대를 활용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30분마다 목을 돌리거나 어깨를 펴는 등의 간단한 동작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1시간마다 가벼운 전신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며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현재 루틴을 급격히 바꾸기보다는 건강한 습관을 하나씩 더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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