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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2일 (화)

인삼이 혈관증식 촉진·억제 기전 규명

인삼이 혈관증식 촉진·억제 기전 규명

신소재 분야에서 인삼 등 한약재를 활용한 기술개발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UPI통신 인터넷판이 ‘인삼의 혈관증식 촉진과 이를 억제하기도 하는 기능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원인을 규명해 냈다’고 보도했다. MIT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가 발행하는 Circulation 9월 7일자에서 이처럼 상반되는 인삼의 화학적 구성과 근거를 제시했다.

이 연구팀은 미국산과 중국산, 한국산 등 다양한 인삼을 분석한 결과 각 인삼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가지 물질(Rg1과 Rb1)을 각기 다른 비율로 함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 물질 중 하나의 특성(Rg1)을 가진 인삼들은 혈관증식을 촉진시키는 반면 다른 물질(Rb1)로 이루어진 인삼들은 혈관증식을 억제했다는 것이다. UPI통신은 특히 ‘MIT 연구팀은 생약을 제조할 때 표준화된 방법을 요구하는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연구가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세계 유수의 UPI통신이 유례없이 인삼 등 한약을 제조할 때 표준화된 방법과 규정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하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한약 추출물 기술개발특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의미도 함께 내포되어 있다. 한의협 전국직능이사 워크샵에 참가했던 최승훈 WHO 서태평양지부 전통의학자문관도 “동양의학이 세계 중심의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의학 임상실험 프로토콜, 한약제조 등 연구개발 분야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침 국내에서도 최근 복지부는 금년도 한방연구개발사업계획을 확장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산·학·연 다학제 연구를 통해 BIT 융합 등 첨단과학연구자와 한의학 연구개발(R&D)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WHO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표준화 규범사업에 참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의계도 국제한의학 연구개발 표준사업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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