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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2일 (화)

뉴라운드 파고, 기회로 전환

뉴라운드 파고, 기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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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운드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파고에 맞춰 국내 한의과대학에 변화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연구중심대학, 산학협동 중심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포스트 BK21, BIT융합, 퓨전연구사업 등 각종 국책 공모 제사업으로 뉴라운드라는 개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찾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한의대의 발빠른 대응전략이 돋보이고 있다. “금년 8월경 홍콩에서 발행하는‘아주주간’이라는 시사주간 잡지에서 명치유신 이후 100년간 동양의학에서 손 놓았던 일본이 한의학 연구에 다시 몰두하는 것을 중국이 두려워한다는 내용을 접하면서 대구한의대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한·중·일 동양의학센터를 설립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구한의대 황병태 총장은 “앞으로 대구한의대가 중심이 돼 중국 베이징(北京) 중의약대학, 일본 도야마(富山) 의약과대학 등 3개 대학이 공동연구를 통해 동양의학의 기둥을 확립, 서양의학의 대체의술 공세에 맞설 예정”이라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앞서 황 총장은 최근 베이징 중의약대 정서우쩡(鄭守曾) 총장을 만나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 도야마대학도 방문, 한·중·일 동양의학센터 설립 등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는 2005년 1월 대구한의대에서 베이징대, 도야먀대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한·중·일 3국이 공동 출자하는 동양의학 연구센터를 대구에 설립하는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또 베이징 중의대와 함께 베이징에 한·중 우호 한방병원을 내년쯤 설립하는데 합의하고 구체적 실무를 구상중이다.



사실 내년 10월 개막될 제13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행사도 알고보면 대구한의대와 대구광역시 등 지자체가 시대에 앞서가는 세계 최고의 한의학이라는 한의협 목표와 맞아 떨어져 이른바 걸출한 국제행사를 대구에 유치키로 하는 정책에 의해 확정된 것이고 보면 대구한의대의 과단성있는 진취성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결국 뉴라운드 의료 및 교육시장 개방이라는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도 지방정부가 대학과 세계적인 동양의학센터와 국제행사를 유치하겠다는 의지와 비전에 의해 한국 한의학도 도전을 기회로 바꾸는 창조적 지혜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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