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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8일 (월)

원광한의대, 실무형 인재 양성 위해 현장 교육 강화

원광한의대, 실무형 인재 양성 위해 현장 교육 강화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견학 진행
학생들 “진료 넘어 연구까지 진로 시야 넓어졌다” 긍정 평가

원광대견학 (1).png

 

[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성철) 본과 4학년 학생들은 21일 한약 조제 시스템과 한의학 연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진료 및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과 대전 한국한의학연구원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 견학을 통해 약재 입고부터 선별, 계량, 추출, 포장에 이르기까지 한약 조제의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데 이어 조제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각 공정의 기준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약재의 품질 관리와 이중 확인 절차, 자동화된 포장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됐고, 한약 조제가 단순한 배합을 넘어서 정밀하고 표준화된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이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학역사박물관과 한의과학관 등의 견학을 통해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접근과 미래 지향적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한데 이어 본초 자원 각각의 기전 규명과 임상 연구 및 표준화를 비롯 디지털 기술 접목 등 다양한 최신 한의약 연구 흐름을 접했다.


이와 함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정보 분석, 개인 맞춤형 진료 기술 개발 등도 소개됐으며, 한의학이 전통을 넘어 어떻게 현대 의료의 한 축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원광대견학 (2).png

 

이번 견학에 참여한 배성훈(본과 4학년) 학생은 “약재의 선별 기준, 이중 확인 시스템, 전자동 포장기 등 안전하고 표준화된 조제 환경을 보면서 원외탕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한의사로서의 진료 외에도 다양한 연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어 식견을 넓히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교육부장 하원배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학문적 이해를 넓히고 실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이어 “이번 견학은 임상 진료 외에도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보건 의료 분야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장 중심 교육은 단순히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진로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실습을 진행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조정호 한의사는 “원외탕전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직접 견학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향후 임상에서 조제 방식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뒤 “다양한 시설 견학과 선배 한의사들의 특강을 통해 한의학 연구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한의과학자로서의 진로도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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