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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8일 (월)

한방부인과학회 학술대회, “한의학으로 접근하는 월경 질환”

한방부인과학회 학술대회, “한의학으로 접근하는 월경 질환”

월경통·조기폐경 등 여성 건강증진 한의치료 최신 성과 공유
이진무 회장 “한의학적 치료 근거 더욱 강화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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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이진무)는 지난달 30일 경희의료원 암병원 6층 인산세미나실에서 ‘월경병에 대한 한의치료’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학적 접근의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진무 회장은 개회사에서 “월경병은 많은 여성들이 겪는 중요한 건강 문제이며, 한의학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해 왔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월경통이 첩약 시범사업의 대상 질환으로 포함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에서는 월경 관련 질환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는 강연과 연구 발표가 준비됐다”며 “한의학적 치료의 근거를 더욱 강화하고 임상 적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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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학술세션에서는 △월경통 첩약 시범사업의 실제 적용 사례(최창민 교수) △비정상 자궁출혈과 월경부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질환(박장경 교수) △난임 및 폐경 한방 치료 리뷰(김미선 원장) △비정형 자궁내막 증식증 의심 증상의 한약 단독치료 사례(노스텔라 원장) △원발성 월경통에 대한 한약 치료의 프로스타글란딘 개선 메커니즘(승혜빈 원장) 등 다양한 임상경험과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첫 번째 강연은 최창민 교수가 맡아 ‘월경통 첩약 시범사업의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임상 사례들을 소개하며, 월경통에 대한 첩약 치료가 단순한 증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박장경 교수는 ‘비정상 자궁출혈과 월경부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질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등 여성 생식기 관련 질환이 월경 이상에 미치는 영향과 한의학적 감별 진단 및 치료 전략을 제시하며, 보다 정밀한 접근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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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원장은 난임 및 폐경 한의치료 리뷰를 소개하며, 시험관 시 한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로 △호르몬 불안정 시 △동난포수 저하 △내막 얇을 때 △반복유산 △자궁질환 및 부정출혈 등을 꼽았다. 또한 지난해 한의원에 내원한 폐경 및 조기폐경 환자 치료경과 보고에서, 88명 치료자 중 3개월이상 치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폐경 기준 호르몬(FSH, E2)이 호전된 자가 42%, 치료 전후 호르몬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 효과는 78%로 나타나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스텔라 원장이 비정형 자궁내막 증식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시호계지탕 가미방을 단독 투여한 치료 사례를 다뤘으며, 승혜빈 원장은 한약의 월경통 개선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제공하고, 인체에서의 한약의 프로스타글란딘 개선 효과에 대한 매커니즘을 제시했다.


이진무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귀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해 주시는 발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대한한방부인과학회는 한의학의 발전과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연구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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