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일규 원장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힘겹고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한방의료기관의 경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타 분야와 다를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의료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료인의 직분에 요구받는 사회적 도덕적 책무와 더불어 우리 스스로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나름대로 한의업을 하며 느꼈던 ‘바람직한 한의사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제 막 출발한 한의학 후학은 물론 많은 한의사 동료 여러분들께서도 새롭게 한의사의 직분을 천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은 하는 바람입니다.
한의사는 천직이다
한의사를 천직으로 생각하는 직업의식이 필요하다.
한의사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환자진료에 임한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
한의사는 바람직한 인격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한의사의 기본적인 성품은 인애(仁愛)의 마음이다.
직업적 우월감을 버려야 한다.
한의사로서의 좋은 품성을 기르고, 사회에 봉사하는 진실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뛰어난 의료기술과 학문적인 지식만큼 훌륭한 인격을 지니는 것도 중요하다.
한의사는 도덕성과 품성이 꼭 필요하며 중요한 덕목이다.
인술정신은 한의사에게 가장 기본적인 가치다.
환자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예절을 지키는 것은 한의사의 기본 자세이다.
권위의식을 버리고 정중한 경어를 사용하며,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나타낼수 있는 언어적 표현이 중요하다.
청결함과 단정한 모습은 환자에게 신뢰감을 준다.
환자를 진료할때나 상담시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한의사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한의사는 박학다식해야 한다.
평생 연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관련학문이나 모든 영역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하며, 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한의사는 성실한 진료자세를 지녀야 한다.
한의사는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식을 바탕으로 환자를 대하도록 한다.
성실과 정직함으로 환자를 대하도록 한다.
환자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필요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을 갖는다.
환자에게 희망과 용기와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
한의사와 환자사이에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치료관계가 이루어질 때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의료가 부(富)의 축적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한의사는 의술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므로 지나치게 영리만을 추구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질병의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래의 의료는 치료의학뿐만 아나라 예방의학에도 기여해야 하며 한의사는 이를 우해 노력해야 한다
한의사는 항상 봉사하는 마음과 자세가 필요하다.
한의사는 환자를 궁율히 여기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의사는 언제나 참된 인술을 베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한다.
봉사의 가장 기본적이며 훌륭한 덕목은 측은지심이다.
한의사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의사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전한 건강을 지녀야 한다.
국민과 세계인 건강증진 안녕을 위해 기여해야 하는 한의사는 이를 위해 우선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 일정기간 살다가 생노병사의 과정을 지나 결국 어디론가 떠나가야 할 대자연의 섭리를 거역할 수 없다.
대자연의 법칙은 누구에게나 단 한번 밖에 살수 없도록 절대적 평등의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 해서는 아니되며 후회없는 죽음을 맞이하도록 해야 한다.
남들이 자기의 죽음을 애타게 아쉬워 할 값있는 인생이 되도록 살아야 하며, 죽음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어야 참으로 아름답게 산 사람이다.
사람은 임종할 때 평가된다.
좋은 사람 좋은 한의사로서 인간답게 살다 자연의 품안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의사는 진료하다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
東仁 林 逸 圭
전 : 대한한방병의원 경영학회 회장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조교수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춘천 임일규 한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