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디올네트워크 통해 임상례 축적·경영정보 공유
국민 대상으로 한 ‘알기쉬운 한의학 홍보집’발간도
학회의 운영 및 연구활동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대한형상의학회가 최근 현 정행규 회장을 7대 회장으로 유임하고, 형상의학 연구원 설립 등 학회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객관화·대중화가 학회 사업 목표
형상의학회가 앞으로 추진하게 될 주요 추진사업은 먼저 형상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체계화·객관화·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행규 회장은 “형상의학의 체계화를 위해서 현대적인 연구와 문헌적인 연구를 위한 형상의학연구원의 설립이 필요하다”며 “형상의학의 객관화를 위해서 많은 임상자료의 축적이, 형상의학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한의학의 본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방법과 전달방법이 필요하며, 또한 회원들을 위해서는 선도수련, 임상토론, 특강, 원행을 실시하여 임상능력 배양과 사고력증진을 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설립될 형상의학연구원은 현대적인 방법과 고전적인 방법을 병행하는 것으로, 형상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객관적인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학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정행규 회장은 “이번에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발간된 ‘형상의학 임상경험집’이 많은 호응을 받았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상경험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임상토론의 강화로 학회교수들과 회원들간의 정보교환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반응도 좋아서 토론 수업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상경험집 지속 발간 추진
또한 형상의학회는 다방면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을 열고 국내 및 해외원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풍속 및 문화를 접하여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도 공부하기 위해 선도수련을 실시함으로써 ‘심신합일’ 즉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상태가 되어 제대로 된 한의학 진단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본디올네트워크의 추진 방향에 대해 정행규 회장은 “네트워크의 설립목적은 형상의학의 세계화로 이를 위해서는 우선 회원 임상례의 축적이 필요하며, 시범적으로 5개월 동안 형상임상연구소를 운영한 결과 3천여건의 케이스가 올라와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이런 결과물을 축적하여 외국에도 널리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회원간 경영정보 공유도
앞으로 형상의학회는 한의학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들은 한의학이 어떤 질환을 치료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데 한의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강좌나 한의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정행규 회장은 “한의학이 국민 속의 보편의학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한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자료가 필요하고, 앞에서 언급한 캠프나 강좌를 통해서 얻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형상의학회의 성공적으로 학술활동을 추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정행규 회장은 “형상의학회는 회원과 임원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성화되고 있고, 회원들이 바라는 것, 제대로 된 한의학을 하기 위한 방법 등을 고민하면서 선도수련, 임상토론, 특강, 원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