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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

前 국립중앙의료원 송경섭 한방진료부장

前 국립중앙의료원 송경섭 한방진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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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을 마다하고 지난 30여년동안 험난한 공직자로써 외롭고 척박하기만 했던 70년대 당시 한방의료분야의 실상을 다각적으로 조사, 오늘날의 한의학을 국가정책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자 중의 한 사람이 전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 송경섭 부장(現 경희명한의원 대표원장)이다.



그는 한의사 최초로 보건복지부내 만성병과장 수행, 최초의 검역소장 보임, 최초의 보험심사위원 취임 등 최초 수식어가 많다. 송경섭 원장의 이같은 현대판 한의료정책사를 위해 몸소 실천해 온 족적은 한의계에선 널리 알려져 있다. 공직입문 당시인 1971년부터 정부 보건의료제도 조사 연구와 동양의학 육성계획에 참여, 오늘의 한의학발전 초석을 다지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30년 공직서 한의제도 개선에 전념

송 원장은 보건복지부내 한방과 창설과 국립한의학연구소 설치안 최초 입안(1973년), 한방병원 개설과 한방전문진료 6개 과목 최초도입 의료법 개정(1974년), 한의학박사 제도도입 입안과 한의대 증설을 위한 한의사인력수급계획 작성, 한방건강보험 도입 기초가 된 한방기본처방집 등 한방분야 정부 용역사업 개시 및 한방군의관 제도 및 공중보건의 도입 기초입안 등을 꼽을 수 있다. 이같은 한의행정 공직의 외길을 마감하고, 2년전 후학들에게 바톤을 넘긴 후 천직인 일선 한의사로 돌아온 그는 지금 2년째 한방클리닉을 개설, 평범한 개업의로 인생을 다시 쓰고 있다.



실감나는 정책홍보물 필요

그의 30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통해 한의약의 정책과제 해결방안 및 개원가의 경영 타개책 등과 관련 대담을 가졌다.



송경섭 원장은 “한방의료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불황을 기회로 삼고 전문진료 인프라를 축적하여 자신의 특성을 개발함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한의원 수지경영 극대화에 연계, 다른 한의원 비교우위 이미지를 고양함으로써 안정적 진료수준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의학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송경섭 원장은 “한의협 중앙회내 ‘대국민 한의학 바로 알리기 본부’ 상설 및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대국민 홍보팀을 설치 가동해 우수 최신 한의임상사례를 집중보도해 중점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회·지부가 분담하여 지역내 TV, 일간지, 전문지 등에 근거중심 학술정보 제공하고(단 개인 홍보성 선전 지양), 지속적인 전문가 접촉을 통해 의학계 전문지 기자 및 의학전문PD, 소비자단체 등 책임자 초청, 우수임상보고 자료를 공개함은 물론 언론담당자에게 홍보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 한의학 본질과 정체성 공유 등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원가에 알림 장치 확보를 위해 한방임상연구 홍보용 소책자, 포스터(도안) 등 분기별로 생산, 보급하고 대학병원 최신임상사례 및 부설 한의학연구소 우수논문(최신 임상·기초학 연구)을 수시 보도함으로서 전국적 역할을 분담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립한의대 설치 문제에 대해 송경섭 원장은 먼저 국립서울한의과대학원 도입은 상징성·경쟁력·미래지향성·지속발전 가능성을 우선 전제조건으로 고려하여 최선책 채택에 앞서 조기 공청회를 열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선결과제이며, 서울대가 가장 이상적이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고, 지방국립대보다는 국립중앙의료원+국립한방병원에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방의약의 국가 인증, 현대치료기법 보편화를 실현해 ‘한의학 국가정책중심’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방의료기관의 불황 타개책과 관련 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초의 상근심사위원의 경험을 통해 “1차적 과제로 현 건강보험 청구액 비중 4%대를 10%대로 2배 격상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현실에 근거한 주도면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잘못 책정된 수가현실을 비교해 한방수가개정 근거를 마련해 대정부 및 심평원의 적극적인 설득 관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방수가개정 근거 마련해야

송경섭 원장은 한방수가개선 방향으로 침, 구 등 다빈도 기본급여 수가 2배 인상, 엑스산제 품질개선, 한방물리요법 급여화, 본인부담금 기준액 상향조정, 노령인구 및 만성질환 증가 전망에 따른 비교우위를 통해 한의급여체계를 근원적으로 개혁하는 방향으로 접근해 단계적 시행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경섭 원장은 개업 2년간의 체험담을 통해 의심모심(醫心母心)의 성실한 개원정신을 지주로 하여 ‘환자와 가족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강조하고 “따뜻한 응대와 환자별 특성, 질병 발생원인 설명, 병력, 가족력, 섭생법 지도를 우선하고, 치료기간은 병소의 심천을 가려 이해시킴은 물론 치료의 종류와 처방의 효능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주치의사와 환자간 신뢰감 유지 확보가 매우 중요함을 신규 개업의는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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