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의 세계화 선포 그 이후

기사입력 2007.12.11 09:4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협은 12월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당 관계자들과 전국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 및 동의보감의 세계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가 개최되기 까지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다. 장소의 변경은 물론 대선 후보자 및 대선 후보 관계자들의 참석 여부가 지속적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특히 일부 회원들은 전국 회원들의 피와 땀이 스며있는 아까운 회비를 들여 큰 행사를 치러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지적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치뤄졌다.

    이와 관련 신광호 부회장은 “현재의 고난을 동기삼아 함께 마음을 열고 합심하여 좋은 일들을 기획하고 개선책을 만들고 힘을 결집하는 것은 생존과 번영으로 이끌 수 있는 희망을 안는 길”이라고 밝혔다.

    즉, 회원들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렇다고 현재가 어렵다고 해서 미래까지 포기할 순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 미래에 한의계의 생존과 번영이 걸려있다면 희망찬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밖에 없는 한의계의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것이 함축돼 있다. 진정 축하받을 만한 한의협 역사 55년과 앞으로 7년 남은 한의학의 정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는 한의계의 미래 비전 제시, 대선을 앞둔 각 당 관계자들에게 제시해야 할 한의학 육성 공약 등이 그것이다.
    지금 힘들다고 많은 것을 쉽게 포기할 순 없다. 그렇다고 긴축 투자만이 정답도 아니다. 때론 어려울 때일수록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더욱 빛을 발할 수도 있다.

    다만, 적정성과 목적 부합성, 합리성이 뒷따라야만 한다. 또한 반드시 실용적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중간 관리에 힘을 써야 한다. 그래서 국제허준문화대상과 동의보감의 세계화 선포는 앞으로 어떻게 관리 운영 기획하여 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