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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0일 (일)

김태국 교수 논문 조작 ‘판명’

김태국 교수 논문 조작 ‘판명’

KAIST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생명과학과 김태국 교수가 2005년과 2006년 각각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와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에 제출한 노화 억제 신약 개발 관련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하버드·서울대 교수를 거쳐 2000년 KAIST로 스카우트됐으며, 다른 학자들보다 앞선 아이디어로 학내에서도 큰 인정을 받았다.



김 교수의 실험실에 입학하기 위해 학생들간 경쟁이 치열했기에 김 교수의 논문 조작은 학내에 한층 더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충격은 논문 조작을 둘러싼 과학계의 검증관리시스템이 너무 후진적이라는 점이다.



하버드·서울대 교수를 거쳤다는 경력만으로 실험 조작과 변조를 눈감아 준 것이 밝혀지면서 윤리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한 대학본부의 노력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도 전 황우석 서울대 교수 사태의 대가를 만회하지 못한다면 한국 과학계도 희망을 접어야 한다는 각오로 근본을 성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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