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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8일 (월)

월경장애 심한 여성, 우울 증상 위험 최대 2.8배 높아

월경장애 심한 여성, 우울 증상 위험 최대 2.8배 높아

청소년·성인 3088명 대상, 성·생식건강조사자료 분석 결과 발표

월경장애.jpg

 

[한의신문]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월경장애를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 증상을 겪을 위험이 최대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청소년기 여성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022년에 실시한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13-55세 여성 3088명의 월경장애와 우울 증상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가 월경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57%는 중증 월경장애를 겪었다. 


월경통, 월경전증후군, 비정상 자궁출혈 증상이 없는 여성에 비해 중증 증상을 경험한 여성에서 높은 우울감을 겪는 비율이 각각 1.6배, 2.0배, 1.4배 높았다.

 

월경장애1.PNG

 

또한 경험한 중증 월경장애 수가 많을수록 높은 우울감을 겪는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청소년기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중증 월경장애가 없는 여성에 비해 중증 증상이 1개~3개로 증가할수록 높은 우울감이 각각 1.6배, 2.0배, 2.1배 높았으며, 특히 청소년기에서는 중증 월경장애를 1개만 경험해도 1.8배 높았고, 3개일 경우 약 2.8배로 성인 여성의 1.9배보다 높았다.

 

월경장애2.PNG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월경관련 증상을 단순한 생리적 불편이 아니라 여성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건강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며 “국립보건연구원 여성건강연구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여성의 성·생식건강 현황과 주요 건강 이슈를 파악하기 위한 전국 단위 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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