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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9일 (토)

류은경 여한의사회장

류은경 여한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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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여를 넘겨 반환점을 출발한 대한여한의사회 제23대 류은경 회장(사진)을 만나 지난 임기의 활동상 등을 소개하고 나아가 여한의사회의 2009년 하반기 활동 및 계획 등에 대해 알아봤다.



“제23대 집행부는 여한의사회를 소회(紹恢)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숨가쁘게 진행돼 온 지난 1년여 활동을 회상한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의 모두 발언이다.



“지난 1년여간의 활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여한의사회 전체 회원간의 유대가 더 돈독해 졌다는 점이고, 선·후배를 연계해 여한의사회 회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라며, 전문직 여성으로서 사회봉사와 아울러 사회지도층으로서의 의무감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류 회장은 이를 위해 “우리 여한의사 회원들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나눔의 집, 위안부할머니, 이주여성인권센터, 여성쉼터 등에 대한 꾸준한 의료봉사 실시 및 많은 개원 여한의사들이 학술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서로 학술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각 학회에서 다루기에 예민한 부분이나 좀더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소개를 여한의사회에서 앞장서서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류 회장은 “홈페이지에 세미나 관련 동영상을 게재해 여한의사 회원뿐만 아니라 한의사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고, 여성부 정책위원으로서 다른 타여성단체와의 교류협력을 그 이전보다 더 충실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한의사회의 중장기적 지향점 등에 대해서 류 회장은 “현재 여한의사들이 한의협 회원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재학 중인 한의대 학생들 중에 여성 숫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여한의사회가 추구하는 바와 존립 이유는 여한의사회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회원들의 사회 참여에 하나의 교두보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우리가 단지 보건의료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전문직 여성, 사회지도층으로서의 의무와 책임감 실현 등을 통해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언제든지 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한의협의 어떤 단체보다도 여한의사가 앞장서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 중순에 계획돼 있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의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 연계와 관련해 류 회장은 “여한의사회가 가장 역점을 두고 꾸준히 펼치는 활동이 의료봉사인데 국내에서는 집행부 임원들을 비롯해 지부 차원에서도 비교적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KOMSTA와 연계한 해외의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선·후배 여한의사 회원들이 고생스럽더라도 힘든 일을 같이 동고동락 해봄으로써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단합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개인적으로 KOMSTA 단원으로 3년 전 베트남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에 참가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달하는 한편, 한 사람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베트남전 등으로 인한 베트남 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2009년도 하반기 여한의사회 중점 추진 사업계획에 대해서 류 회장은 “우리 여한의사들이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에 대한 직업 안내 및 소개, 롤모델 설명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한의과대학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 사업 실시와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사로서 첫출발을 하는 후배 여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새내기 여한의사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해 임상·학계·연구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여한의사들의 각종 성공담·실패담 같은 경험 등을 공개·공유함으로써 여한의사들의 기회 부여와 사회에 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여한의사회 2호 소식지’ 발간을 통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한의사들의 근황·활동상황 등에 대해 알리고 지부장 인터뷰와 각 지부들의 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소식들을 전할 계획이며, 하반기 기획세미나는 임상 한의사들의 요구에 호응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선구적인 세미나를 준비·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 회장은 “우리 여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사와 한의계가 국민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힘없는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감과 동시에 이벤트식의 일회성 기부와 봉사가 아닌 진정한 대민의료봉사 등을 통한 봉사와 기부가 정례화·생활화되어야 한다”며, “이런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한의사, 한의계뿐만이 아닌 우리 국민과 사회가 좀 더 선진화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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