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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8일 (금)

최원철 교수

최원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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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관리, 정확한 한의학 근거를 만들어갈 때 ‘블루오션’ 가능



최근 서울시한의사회가 3회에 걸친 임상특강에 참여, 한의학적인 암 관리 방법 설명으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최원철 교수(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장)로부터 ‘암’은 무엇이고, 이를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한의학 고전에서는 ‘암’을 어떻게 바라보았는가?

육울에 의한 어혈(瘀血) 담음(痰飮) 형성이 오래 지속되어 적취(積聚)가 형성되었다는 구어성괴(久瘀成塊)가 가장 암과 유사한 이론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들이 상당부분 기피하고 있는 암 연구에 왜 몰두하는가?

이미 현대의학에 96~97% 의료 영역을 상실한 한의학이 이 시대를 넘어 차세대에 한의학을 온전히 전수하려면 현대의학이 잘 안되는 영역과 한의학의 특성을 보존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내야만 한다. 이미 초기~중기암은 현대의학이 점령했고, 마지막 영역이 처절한 영역 경쟁이 있겠지만 전이암 특히 4기암 분야와 재발 전이암, 항암내성암이라 확신한다.



양방은 공격요법, 한의학은 양생요법



*암은 치료하는 것이 아닌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 뜻은 무엇인가?

한의사들이 만나는 대부분 환자는 병원서 1차 이상 실패한 전이암 즉, 4기 이후 암인데 이를 완치시킨다는 것은 교수사회나 암 전문의사 사회에서는 사기로 치부당할 수밖에 없고 실제 단일 약물로 완치시킨 공식보고는 단 한건도 없다. 개인적으로도 4기암 특히 대학병원서 항암 실패한 환자를 완치시킨다는 것은 아직 불가능 영역이다.

다만 중간과정에서 항암치료로 암이 사그라드는 일은 있지만 완치보고는 없었다. 한의학만으로 단독 암, 특히 4기 전이암 환자의 암 완전 관리에 따른 건강생존 5년 즉, 완치는 아직 보고된 사실이 없다. 정직하지 않으면 학계전체가 무너진다. 매도당할 수 있다. 말기암 완치 운운하는 한의사는 자제를 정중히 부탁한다. 한의계 전체가 문제될 수 있다.

학계에서 먼저 발표하고 리뷰받은 후 얘기해야 한다. 지금까지 인정받은 사례가 없다. 다만, 단일약으로는 한약으로 조제된 넥시아가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 검증 연구 중이고 많은 환자가 10년 생존을 성공해 완치라 부르는 이도 있지만 검증이 완료되는 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저는 울증을 풀어주고 어혈 제거를 한의학 이론으로 도와준 것이고 암 완치는 환자 스스로의 성과이지 우리 의학의 몫이 아니라 생각한다. 대학교수들이 열심히 매진해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개업가까지 전파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의료전달체계 시스템이 없으면 항시 한약 먹어 사망했다는 대학병원 응급실 양방 수련의들의 모함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신뢰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의학 브랜드를 살려야 한다.



*암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한·양방의 특징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양방은 공격요법이고, 한의학은 양생요법이라 할 수 있다. 전이되지 않은 1~2기 암은 서양의학이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암이라도 사망률이 높은 폐암·췌장암·4기 모든암은 아직 미개척 영역이다. 암은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진화 속도의 과속형 질환이라 생각한다. 300년 이상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문명은 세포를 적응하도록 강요하고 있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셈이다. 현대 문명이 암을 양산하고 있다고 본다.



*암 관리에 있어 한의학이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암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매년 38만명 이상의 신규 암 환자가 양산되고 있다. 암수술 이후 재발 방지 영역과 전이암 항암 실패 이후 영역이 블루오션이다. 암 덩어리가 없어진다고 환자가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의학 인체관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육울증에 의한 어혈 형성과 적취생성이론은 멋진 한의학 인체관이며 전신적 원인으로서의 암을 보는 단초가 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지지기반과 근거없이 달려들면 실패할 수 있다. 정직한 정도로 한의학 근거를 만들어가야 블루오션이 될 수 있지, 거짓과 자기망상적 자기만의 홍보는 데드오션이 되어 오히려 치명적 결과가 될 수 있다.



한약조제 넥시아, 미국국립암연구소서 검증 중



*최근 연구개발한 넥시아의 임상시험 성적은 어떠한가?

96년 시작된 넥시아 프로젝트는 벌써 14년이 넘었다. 97년 공개진료 방송사 요청에 따른 13명 전이 말기암 환자 중 7명이 10년이 지난 지금 아직 살아있다. 99년 시작된 2차 공개진료는 후향적 임상 검증으로 10년이 지난 지금 59명이 건강 생존이 이영작 교수팀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는 김세현 교수팀이 전향적 연구에서 50.2%가 2년 생존율을 발표했고, 이수경 교수의 후향적 연구는 33.2%가 생존 확인된 바 있다.

미국 임상에서 신약 임상 승인이 무난하리라 보고 있다. 다국적 멀티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11월10일 미국국립암연구소(NCI)에서 공동 발표가 확정되었다. 현재 SCI 및 SCIE 논문이 약 10여편 통합암센터에서 발표되었고, 이 중 6개가 넥시아 관련이다. 장기독성실험 및 유전독성 여부 등 전임상 20여종 실험을 모두 마쳤다.



*암의 특성상 일반 한의원에서 관리하기가 어려운데,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한의사(서울시한의사회 임상특강 수강자 및 암한의학회 회원 등) 500여명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20여명 전문가를 양성해 놓고 있다. 수술 후 암전이 재발 최소화 프로그램부터 해나가야 하며, 암이 아닌 어혈 제거 프로그램으로 가야 살 수 있다. 특히 개원가에서는 암이 아니라 어혈 제거 프로그램으로 접근해야 암환자를 사고없이 관리할 수 있다. “百病必瘀(대다수 병은 어혈로부터 오고), 久瘀成塊(어혈이 오래되면 종양 덩어리가 될 수 있다)”가 슬로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원가는 암을 치료 관리한다 하지말고 한의학 이론에 맞게 어혈을 풀어 암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해야 한다. 그리고 어혈 제거의 최종목표는 암환자의 장기생존이 돼야 한다.



*개원가와 정부 입장에서 한의학적인 암 관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건은?

수술 이후 암재발 전이 위험성 최소화 프로젝트를 만들어 한방의 어혈 제거 진단 치료프로그램에 국가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전국 대학 한방병원과 한방병원을 거점병원으로 투자하고 홍보가 되면 국가적 선도산업으로 해외 암환자 유치도 가능하리라 본다. 우선 어혈과 암생성 관련연구 등 정부로부터 지속적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 희망만 연구할 것이 아니라 이제 격물치지 정신으로 현실적 가치 창출이 돼야 한다.



“百病必瘀, 久瘀成塊” 슬로건으로 암 접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제언을 부탁드린다.

이제 한의학으로 암을 치료한다 해도 과거처럼 비방은 추억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여러 대학에서 한방이 연계된 암센터를 만들기 시작했고, 의심스런 눈으로 치료성적을 검증하던 미국에서 작년 공동연구를 시작해 이제 기전 및 기초연구를 모두 마치고 최종단계의 임상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국제기준의 수준급 논문을 내기 시작했고 내부 한의사를 위한 한의학 논문도 이제 수십편이 되어 간다. 이왕 기다린 김에 서서히 정확하게 의료영역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근거없는 주장은 국민에게 짓밟혀 사장될 수 있다. 몇몇 잘못된 광고들이 전체 한의사를 욕되게 하고 있다. 거듭 자중을 부탁드린다.



교육받은 500여 한의사를 중심으로 어혈 제거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적 암 관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방에서 암치료 운운은 독이 될 수 있다. 한의학 이론에 따른 육울증과 어혈 제거를 고수해야 암 영역이 열리게 된다. 암 덩어리만 제거한다고 모두 생존 성공이 되지는 않는다. 진짜 암은 전신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 전신성 질환이라는 개념은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 육울증과 어혈 형성 그리고 어혈이 적취로 되는 과정은 우리 한의학의 보배 이론이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임상 성적으로 확인된 근거이기 때문이다.



이 성과로 우리 한의계의 어혈 연구 붐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토피에서 치매 파킨슨 그리고 암까지 전신성 질환 이론인 어혈프로젝트가 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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