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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8일 (금)

정창현 교수

정창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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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세상의 관심은 온통 신종 플루에 쏠려 있다. 신문, TV, 인터넷 등 언론매체에서 연일 신종 플루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기사의 대부분이 서양의학적인 지식의 전달일 뿐 한의학과 관련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전염병 관리에 대한 한의학의 접근을 애초에 막아놓은 제도적 문제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도 없지 않다. 이번 기회에 한의계도 한의학의 우수성과 유효성을 널리 알려 국가 전염병 관리체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신종 플루를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신종 플루의 임상 증상은 發熱, 咳嗽, 咽痛, 가래, 콧물, 코막힘, 두통, 전신산통, 무기력이 있으며 특징적으로 咽部의 충혈과 편도선 腫大가 나타난다. 일부 구토와 설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아울러 폐렴 등의 병발증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을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많이 경험해왔던 유행성독감, 계절성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증상들이 온병의 초기단계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들이다. 온병학적으로 볼 때, 대부분 衛分證이나 肺氣分證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증상이 급격하게 진행되어 위중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대부분 본래 환자가 가지고 있는 소인에 의한 것이다. 최근 뇌막염으로 사망한 케이스는 보기 드문 경우로 온병학에서 말하는 逆傳心包에 해당하는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온병학에서는 평소에 心陰이 부족하거나 痰熱이 있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고 본다.



이 정도의 감기라면 지금까지 우리가 숱하게 치료해 온 것이다. 괜히 H1N1이니, A형이니, 신종이니 하는 말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을 갖게 되는데, 어차피 한의학은 바이러스 유형과는 무관하게 증상을 위주로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는가? 어쩌면 이미 신종 플루 환자가 모르는 사이에 한의원을 다녀갔을 수도 있다. 어쨌든 아직까지는 신종 플루 확진환자를 한의원에서 접하기 힘들기에 신종 플루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우수성을 입증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웃 중국의 예를 살펴보면 신종 플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한의학으로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길 것이다.



최근 중국의 신종 플루 관련 기사를 보면 인민위생부와 중의약관리국에서 전문가위원회를 조직해서 신종 플루 환자를 관리하고 이들 임상증상을 종합해서 진료방안을 발표하고, 아울러 중약만을 사용할 때와 서양의학으로 치료할 때, 중서의학을 함께 병용할 때의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중의학이 전염병 관리에 참여토록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 그만큼 전염병 관리에서 중의학의 유효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24일 북경에서 中華中醫藥學會 絡病分科學會 주관으로 신종 플루 관련 전문가회의가 있었는데, 당시 중의약관리국 신종 플루 전문가위원회가 발표한 406례의 신종 플루 입원환자를 분석한 결과, 신종 플루 치료과정 중 중약만을 사용해도 분명한 치료효과가 있었고, 중서약을 병용하면 치료효과가 더욱 좋았다고 한다. 아울러 중약을 사용한 입원환자에게서 어떤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광동성 중의원의 보고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7월1일까지 14명의 환자를 모두 중약으로만 치료하였는데 5명이 퇴원했고 9명도 조만간 퇴원예정이라고 한다. 이들 환자들은 입원시 체온이 평균 38.5℃, 연령 13~42세였고 淸熱解表를 기본으로 祛濕藥을 가미했는데 치료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열이 떨어지는 시간은 평균 24시간, 신종 플루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는 데는 평균 2~4일이 걸렸고, 입원기간은 평균 6일이었다고 한다. 치료시 땀을 조금씩 흘리도록 했는데, 땀이 나면서 열이 서서히 떨어졌다고 한다.



북경의 地壇醫院과 佑安醫院에서도 7월7일까지 중약으로 60명을 치료하여 27명이 퇴원하였고 기타 환자도 비교적 양호한 치료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신종 플루 전문가위원회의 일원인 북경 地壇醫院의 王融 은 신종 플루가 온병의 범주에 속하며 時行感冒와 유사하여 온병 衛氣營血의 전변규율에 부합한다고 했다.



또 현재의 병정이 비교적 가볍고 북미지역에 비해 소화기 증상이 적게 나타나 기본적으로 風熱犯衛의 증후가 주를 이룬다고 했다. 다만 광동성의 경우는 북경지역에 비해 濕邪를 겸한 증후가 많이 보인다고 했다. 따라서 치료는 淸熱解毒, 宣肺透邪가 적절하며, 광동성의 경우는 祛濕法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는 원인 바이러스가 같다하더라도 지역 환경이나 인체 환경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다는 한의학의 관점에 부합하는 것이다. 또 왕융빙은 1000건의 임상특징을 종합해 볼 때, 대체적으로 辛凉解表透邪法을 사용하여 가볍게 땀을 흘리도록 하는 것이 치료에 유효하다고 보았다.



신종 플루 전문가위원회의 또 한사람 북경중의약대학 東直門醫院의 姜良鐸은 현재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 플루 증후 대부분이 인민위생부에서 공포한 방안 중 가장 가벼운 風熱犯衛型이라고 보았다.



신종 플루를 치료해 본 중의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는 중의약이 신종 플루에 대해 신속히 열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비용도 서양의학에 비해 저렴하고 病程도 단축시키고 아울러 치료에 대한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것이다.



중국 중의학의 이러한 활발한 활동이 전염병 관리를 먼발치서 구경만 해야하는 우리 한의학계로서는 참으로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하튼 신종 플루가 한의학적으로 훌륭하게 대처할 수 있음은 이로써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지난 7월10일 인민위생부 신종 플루 전문가 대책위원회에서 중국에서 발생한 근 300건의 病例을 종합 검토하고 WHO와 주변국가의 관련 자료를 검토해서 신종 플루 진료방안 제2판을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5월에 발표했던 1차 방안을 수정한 것이다.



그 가운데 신종 플루에 대한 중의변증방안이 우리가 참고할 만한 하기에 소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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