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안하게 앉아서 뜸 시술 받으세요”
별뜸연구소, ‘별뜸의자’ 특허… 회원에 보급
"뜸의 전문가는 한의사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
뜸요법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락진단학회 별뜸연구소(소장 선재광·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가 편안하게 앉아서 뜸을 뜰 수 있는 ‘별뜸의자’를 개발,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특허출원된 별뜸의자는 뜸관과 뜸쑥으로 참숯이 내장된 황토판에 열을 가한 후 간접열(약 40~50℃)을 이용해 2시간 가량 낭하회문, 낭저하, 회음, 항문사혈, 하초수 등 8개 혈에 전달되는 기전으로 작용된다. 별뜸의자에 의해 자극되는 8개 혈은 선천의 원기와 연결되어 한의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혈인 동시에 태극권과 요가에서도 에너지의 발원지라 하여 중요시하고 있다.
별뜸의자를 통한 주된 치료효과로는 여성의 경우는 질염·요도염·월경불순·음부소양·생리통·자궁하수 등 모든 생식기병을,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 염증·전립선 비대·유정·생식기 통증·대소변 불리·성기능 장애 등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남녀 모두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경우, 장기간의 치질, 항문이 붓는 등에도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별뜸연구소에서는 특허와 GMP를 획득한 별뜸관을 비롯 특허를 받은 별뜸받침대, 별뜸쑥, 무릎별뜸, 어깨별뜸, 용천별뜸, 별뜸침대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개원가에서 편리하게 뜸요법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선재광 원장은 “실제 뜸 관련 제품들을 개발하여 출시하기 전에(미완성된 제품을) 환자들에게 충분한 임상 적용을 해본 후 지속적인 보완작업을 거쳐 최종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의원에서 편리하게 시술할 수 있고,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 향후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적극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선 원장은 “별뜸연구소에서 개발된 제품은 한의사를 대상으로만 공급하는 이유는 이러한 편리한 뜸 제품을 토대로 일반 개원가에 뜸요법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뜸의 전문가는 한의사’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주는 것은 한의사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으로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 원장은 “최근 들어 한약 시장이 약제의 신뢰도와 (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등에 의해 위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언제까지 한약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뿐 아니라 한의학 자체의 위기를 초래하는 것인 만큼 침, 뜸 등의 영역을 더욱 확대시켜 가야 하며, 별뜸연구소에서 개발된 제품들이 뜸 시술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조그마한 역할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 원장은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의학 발전’ 자체에 초점을 두되 더 중요한 부분은 국민의 건강, 즉 국민 속에 스며들어갈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는 등 국민건강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 한의학을 우선시할 경우 자칫 국가정책에는 반영되지만 국민에게는 외면받는 한의학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한의학이 국민에게 외면을 받는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 국민건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면 한의학의 발전은 자연스레 뒤따를 것이다.”
이러한 선 원장의 생각처럼 ‘국민에게 인정받는 한의학’이 되기 위해 일선 한의사 개개인이 사명감을 갖고 충실하게 진료에 임한다면 우리나라를 벗어나 세계인의 건강을 돌보는 한의학으로 자리매김할 날도 곧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