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주관한 9개 학회 중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척추도인안교학회 등 2개 학회의 강의 내용과 주제 선정 배경을 싣는다.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척추도인안교학회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뇌졸중 환자의 신경학적 검진, 뇌혈관질환 영상 판독법, 중풍의 한의임상근거를 비롯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을 통한 척추연관질환 및 비만, 위장관 치료 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뇌졸중 개요, 뇌혈관질환 영상 판독법 등 상세 소개

△뇌졸중의 개요
김윤식 교수는 우리나라 단일 질환 사망률 1위인 뇌졸중의 정의, 원인, 치료방법, 예방수칙 등을 살펴봄으 로써 최신 경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료에 도움을줄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뇌졸중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최신지견을 습득함으로써 뇌졸중 진료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뇌졸중 환자의 신경학적 검진
진철 교수는 뇌졸중 환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신경학적 검진방법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의의료기관에서 뇌졸중 환자 등 신경계 질환을 진료함에 있어 손쉽게 활용할 수있는 방법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진 교수는 “신경학적 검진법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일차 진료시 신경계 이상 유무를 찾아내는데 정확한 신경학적 진찰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뇌혈관질환 영상 판독법 -뇌 MR, CT를 중심으로
권승원 교수는 뇌혈관질환 환자가 영상 검사 CD를 지참했다는 가정 하에서 플로차트 형식으로 영상을 확인해가는 순서, 각 영상의 의의, 주요 상황에 대한 실제 증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뇌혈관질환 관련 뇌영상 검사는 매우 다양한 모듈로 구성되기 때문에 초심자의 경우 어떤 영 상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대부분의 한의의료기관에는 환자들이 ‘뇌영상’을 지참한 채 내원하는 경우가 다수인데, 이번 강의에서는 그러한 한의임상의 상황을 가정하여 영상 판독의 플로차트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풍 임상진료지침 연구와 한의임상근거
한창호 교수는 중풍 임상진료지침 연구와 한의임상 진료의 근거를 소개하면서 중풍 질환에 대한 주요 임상 질문에 대한 한의진료 권고안을 소개 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중풍과 중풍후유증 환자의 임상상황은 매우 다양하며, 임상시험이나 연구 또한 너무나 방대하여 EBM 기반의 근거 있는 임상진료를 하고자할 때 당황할 수 있다”면서 “근거기반의학이나 중풍질환에 대한 디테일한 사전지식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전체 강의를 통해 임상가들이 좀 더 심도 있게 학습하고 성취하실 수있도록 안내하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척추도인안교학회-공간척추도인안교학을 통한 비만, 위장관 치료법 등 소개

△진정요법의 이론과 실제
정원석 교수는 교정봉을 통해 힘을 치료부위에 집중 시킬 수 있어 다른 곳으로 힘이 퍼질 수 있는 수기치료에 비해 척추분절과 같은 좁은 부위의 치료에 안전하고 정확히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진정요법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이번 강의가 한의 의료행위와 한의학적 사유의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간척추도인안교를 통한 척추연관질환 접근
김중배 원장은 척추와 관절의 변형과 연부조직의 변성으로 인해 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척추증, 후종인대골화증 등의 대표적인 척추연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 공간척추도인안교를 통해 인체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충분히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김 원장은 “공간척추도인안교를 통하여 인체의 장기와 기관 모든 구조물을 고유의 위치와 영역으로 되돌려 놓으면 인체의 생명활동은 최상의 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을 통한 비만 치료 접근
금동준 원장은 공간척추도인안교를 통한 변형된 척추와 골반의 교정 치료를 기존의 한의 비만 치료에 접목하여 비만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금 원장은 “비만 치료를 하다보면 간혹 체중이 잘 줄어들다가도 갑자기 체중 감량이 정체되는 시기도 있고, 또 체중은 충분이 감량되었으나 팔, 다리, 복부 등의 국소 부위의 비만이 만족스럽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그 원인 중 하나로 척추와 골반의 변형을 살펴보고 직접 치료에 응용하는 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을 통한 위장관 치료 접근
곽현영 원장은 공간척추도인안교를 통해 척추의 정렬을 회복하고, 신경이나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경감시킴으로서 역류성 식도염, 만성 위염, 과민성대장염 등의 위장관 질환에도 효과적으로 적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곽 원장은 “척추 및 인체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루는 공간척추도인안교는 효과적이면서도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의사와 환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적합한 치료”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