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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6일 (토)

최승훈 명예회장, ‘當傳統醫學遇見世界衛生組織’ 출판기념회

최승훈 명예회장, ‘當傳統醫學遇見世界衛生組織’ 출판기념회

제21회 ICOM 행사서 저자 사인회도 같이 열려
WHO의 전통의학 표준화 과정 등 상세히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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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오는 31일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열리는 타이베이 소재 국립 대만대학병원 국제회의센터에서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 명예회장의 ‘當傳統醫學遇見世界衛生組織’의 출판기념회와 저자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만 衛生福利部 國家中醫藥硏究所의 주최로 국제동양의학회(ISOM)와 중화민국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공동 협찬으로 진행된다.

 

이 책은 올 2월 영국의 EIP에서 출판된 ‘When Traditional Medicine Met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中文版이다.

 

최 명예회장은 지난해 6월 타이베이에서 열렸던 ‘The Joint Conference of IASTAM and ASHM’에서의 기조 강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WHO 근무 중 주도했던 전통의학 표준화에 대해 일부 논문이 잘못 기술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강연 이후 다수의 외국 醫史學者와 인류학자들이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최 명예회장은 WHO 근무 5년간의 일기를 공개하기로 했으며, 그 후 수 개월간의 작업 끝에 영문판 출간을 완성한데 이어 대만 중의계에서도 그를 적극 지지함으로써 중문판까지 발간하게 이르렀다. 

 

WHO에서의 전통의학 표준화가 세계 인류 보건에 전통의학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UN의 요청을 WHO가 받아들여 최승훈 교수(당시 경희대 한의대)를 채용함으로써 시작됐다고 일부 논문에서 잘못 소개하고 있었다.

 

하지만 WHO의 전통의학 표준화는 온전히 한의학의 세계화를 비전으로 삼았던 최 교수가 세계화를 위해서는 표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WHO라는 조직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뤄냈던 것이다.

 

최승훈 교수님1.png

 

최 교수는 그 구체적인 성과로, WHO 전통의학 국제 표준 용어는 ICD-11 26장으로 진화했고, 각국마다 달랐던 침구 경혈 위치 94개를 통일시켰으며, 일부 국가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전통의학의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

 

이번의 중문판 책에는 그러한 과정의 실상과 이면을 그대로 적어내고 있으며, 서태평양지역에서의 전통의학 표준화를 막상 WHO 본부에서는 집요하게 반대했던 사실도 그대로 밝히고 있다. 

 

최승훈 명예회장은 “WHO가 전통의학의 표준화를 주도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중국의 중의학이 세계 전통의학의 표준이 되었을 것으로 상상할 수 있다”면서 “이번 책을 통해 그 같은 이면을 실감 있게 들여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HO 회원국이 아닌 대만에서 WHO 전통의학 관련 서적이 출판되는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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