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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의 2중대인가?"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의 2중대인가?"

경기도한의사회, 공정성 잃은 정 장관의 사퇴 및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즉각 허용 '촉구'



박광은회장



(사진설명:박광은 회장이 지난해 4월 정부종합청사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면 양의사들이 파업을 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경기도한의사회(이하 경기도회)는 지난 18일 성명 발표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보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양의사들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결국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양의사 출신 장관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며 "공정성을 잃은 정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경기도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해야 하는 주무부처의 수장인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면 특정 직역단체의 목소리나 의견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기본적인 원칙"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태로 정 장관은 '가재는 게편이다'라는 속담처럼 양의사 출신 장관은 양의협과 연관된 행정에 있어 공정한 정책을 펼칠 수 없다는 것을 국민 앞에 드러냈고, 스스로가 장관으로서 자격 미달임을 극명하게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회는 "국민의 진료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해결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의료일원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등의 양의협의 대변인을 자처한 정 장관의 무책임한 발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회는 "경기도 한의사 일동은 국민을 외면하고 노골적인 양의사 편들기로 의료계는 물론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정 장관의 이번 발언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하며, 정 장관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더불어 국민과의 약속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되는 그 날까지 전력을 다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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