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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7일 (월)

한의학 등 비수술요법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 추세

한의학 등 비수술요법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 추세

추나, 체계적문헌고찰 결과 통증‧기능 장애에 효과적이고 안전해

美 오스테오페틱 의사, MD와 동등한 권리와 지위 가져

英, 현대의학의 대안으로 침 치료 인정…침 치료 연간 400만건 이상

2018 자생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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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국제사회에서 비수술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수기치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기치료의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4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18 자생국제학술대회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의 본 사업 추진에 앞서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정골의학) 등 수기치료의 선진 사례로부터 향후 나아가야할 한국 의료체계 및 정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척추관절질환 수기 치료의 세계 흐름과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한 1세션에서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한국 추나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설명한 후 “올해 하반기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로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더 나아가 한의학과 추나를 더욱 발전시켜 우수한 우리 민족의 자산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는데 경주해야 할 것”이라며 세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신 명예이사장은 한의학과 같이 전인적 관점에서 치료하고 있는 오스테오페틱 의사(DO, 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가 미국 보건의료시스템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역할에 주목하며 국내 제도개선에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오스테오페틱 의학의 역사와 개념에 대해 소개한 에이드리안 와이트파인즈 전미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 CEO에 따르면 DO는 미국에서 완전하게 허가 된 의사의 두 가지 유형 중 하나로 MD와 동등한 권리와 지위를 갖고 있다.

미국 의대생 4명 중 1명이 COM(Colleges of Osteopathic Medicine)에 등록돼 있으며 그 수는 점점 늘어나 2025년이면 DO가 미국 의사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드리안 와이트파인즈 CEO는 “30년 전 MD와 DO의 프로그램이 다를 이유가 없다는데 합의가 이뤄지고 인턴, 레지던트 단계가 합쳐지면서 전미 모든 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됐다”며 “대안 의술을 원하는 환자들의 요구가 많아지면서 COM의 폭발적 성장이 이뤄져 20년 전 대비 200%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18만명 이상이 수기의학을 시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드 부저 전미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장은 의료인인 DO가 직접 시술하는 수기치료와 비의료인이 제공하는 수기치료 간에는 결과적으로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MHMC(Maine Health Management Coali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기치료를 시행한 요통환자 비중은 카이로프락틱사(DC)는 100%, DO는 약 60%, MD는 10% 미만이며 시술 횟수는 DC가 약 8회로 가장 많았고 DO가 약 2회로 가장 적었다.

보이드 부저 회장은 “이 처럼 의사가 직접 수기치료를 시술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수기치료의 횟수가 달라지는데 이는 의학적 철학 즉 전인적 관점으로 의료인이 직접 시술했을 때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차이는 의료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1998년 기준 환자당 평균 비용이 DC에서는 466달러, MD는 401달러가 발생한 반면 DO는 254달러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드 부저 회장은 “마약성 진통제 처방의 대안을 찾고 있는 미국 내 상황을 고려한다면 근골격계 통증 완화에 효과가 좋은 오스테오페틱 의학은 앞으로도 꾸준히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렌스프로캅 미시건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 차기회장은 “최신 의술은 비싼 비용을 발생하고 있는데 모든 환자가 이러한 최신 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침술 같은 전통적인 의술이 오히려 환자에게 위험이 적으면서 보다 효과적인 치료수단이 될 수 있다”며 “서양의학의 선형적 접근법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시각을 넓힌다면 환자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법을 제공하고 수기의학의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2세션에서는 ‘척추관절질환 관련 보완대체의학 국제 연구 성과와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추나 수기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및 문헌적 근거’에 대해 발표한 신병철 척추신경추나의학회장에 따르면 추나 관련 28편의 SR(Systemic Review)과 778편의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 관련 논문(SR 18편, RCT 419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근골격계 관련 419편의 RCT 논문 중 무작위 배정이 잘된 66편의 논문을 추려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 중 경추부위에 대한 논문(26.6%)이 가장 많았다.



통증지표와 기능지표를 활용한 메타분석을 통해 추나요법이 효과적이며 기능지표보다 통증지표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안전성 지표는 대부분 좋았으나 일부 문제가 발생한 케이스는 대부분 한의사가 아닌 무자격자의 시술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회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정부에 제출되면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가 긍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함께 신 회장은 근골격계 다음으로 추나요법 건보 급여화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질환으로 신경계 질환과 내과질환을 꼽았다.



니콜라 로빈슨 유럽통합의학저널 편집장은 영국 내 침 치료의 현황과 위상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서양의학 치료의 50%는 효과가 있다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지적한 그는 “세계 80%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침술은 비용 대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2009년 기준으로 영국 내에서 침 치료가 연간 400만건 이상 이뤄졌다"며 현재 영국에서도 침 치료가 대안적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니콜라 로빈슨 편집장에 따르면 2009년 침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침 치료가 가짜침에 비해 효과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고 특히 두통, 요통, 과민성대장증후군, 우울증 등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비용대비 효과성이 뛰어난 치료술임이 입증됐다.

이에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에서는 침술을 만성요통, 두통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미국의 보완대체의학 연구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 존 윅스 대체보완의학저널 편집장은 “보완대체의학이 제도권에 들어가기 전에는 환자들이 보완대체의학에 138억 달러에 달하는 의료비용을 지출했다”며 “이러한 환자들의 요구에 의해 결국 정책 결정자들은 환자의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본격적으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그 결과 보완대체의학이 통증 치료에 있어 일차적 권장사항으로 포함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올해 하반기 추나요법이 건강보험 급여화가 되면 한의학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역사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사가 온전한 의사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모델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DO제도”라며 “이러한 모델을 발판삼아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미래를 향해 내부로는 단결하고 외부로는 연대해 한발 한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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