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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1일 (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초등4학년이 가장 크게 증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초등4학년이 가장 크게 증가

자기조절 어려운 ‘주의사용자군’ 증가
2020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1.jpg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전국 학령 전환기(초등 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 청소년 13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심각한 ‘위험사용자군’은 다소 감소했으나 자기조절 어려운 ‘주의사용자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4학년이 가장 크게 증가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6일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에 따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이하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2만 8120명으로 집계됐으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청소년(이하 중복위험군)은 8만 3914명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진 가운데 위험사용자군은 다소 감소했다.


스마트폰보다 인터넷 과의존 청소년이 더 많으며 증가폭도 컸다.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17만 5496명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 4770명, 주의사용군은 16만 726명으로 조사됐으며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3만 6538명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 3901명, 주의사용군은 12만 2637명이었다.


전학년에 걸쳐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이 증가했는데 학년별로는 중학생(8만4462명), 고등학생(7만7884명), 초등학생(6만5774명) 순으로 나타났고 초등 4학년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남녀 청소년 모두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이 증가했다.
초등 4학년 과의존 위험군은 남자 청소년이 더 많으나 중·고등 1학년은 여자 청소년이 더 많았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5개소)를 통해 진단 결과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난 청소년에게 보호자 동의를 받아 개인별 과의존 정도를 반영한 상담, 병원치료, 기숙치유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과의존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주의사용자군’ 청소년에게는 학교별 집단상담 지원을 통해 올바른 이용습관과 사용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위험사용자군’에게는 개인별 상담을 제공,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해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공존질환 발견 시 병원치료를 지원하는 등 정서적 안정을 통해 과의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치료비는 일반계층에게는 최대 30만원, 저소득 계층에게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인터넷과 차단된 환경에서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캠프(7박8일), 가족치유캠프(2박3일) 등 기숙형 치유서비스를 지원하며 학기 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전북 무주)에서 상담, 체험활동 등 통합 치유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규모를 축소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지침에 따라 지침을 마련하는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심민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진단조사는 청소년들이 객관적 지표를 통해 자신의 이용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과의존 등 역기능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자께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는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가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과 협력해 각급 학교를 통해 매년 실시하며, 진단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나타난 청소년에게는 상담․치료 등 치유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충청남도 부여군보건소에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 한방으로 해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2017년 시범사업에서는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척도가 24% 감소했으며 2019년도 사업에서도 프로그램 시행 전·후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이 24에서 22로, 건강행태 척도는 66에서 65로, 스트레스척도는 22에서 20으로 개선됐다.

무엇보다 만족도가 91.2%로 매우 높아 청소년 치유서비스에 이같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이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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