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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한의계의 넷플릭스, 왓챠가 될 것”

“한의계의 넷플릭스, 왓챠가 될 것”

‘하베스트’,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온라인 플랫폼으로 선정
한의학, ICT 통해 국내외 널리 확산 기대
‘주식회사 7일’ 김현호 대표

하베스트.jpg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최근 대한한의학회의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온라인 플랫폼 업체로 선정된 ‘주식회사 7일’ 김현호 대표에게 기존 시스템과 달라지는 점, 그리고 주식회사 7일의 설립 목적과 비전 등을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서울대학교에서 전기컴퓨터공학부 학사, 석사를 마치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다시 입학해 면허를 취득한 한의사 김현호다. 이후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수련을 받았으며 수련 이후 병원 펠로우로서 진료와 연구를 하고 동신한방병원에서 병원장을 수행했다.

 

오랜 꿈이었던 IT를 통한 한의학의 확산을 이루고 싶어 2020년에 병원 밖으로 나왔으며 작년 한의플래닛 운영을 거쳐 지난 1월 스타트업 주식회사 7일을 설립했다. 지난 4월 온라인 학술대회 교육 플랫폼인 ‘하베스트(HAVEST)’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Q. 최근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온라인 플랫폼 업체로 선정됐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팀의 경험과 역량을 믿고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 시작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핵심가치 외에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지만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와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창업 초기 회사 입장에서는 아주 훌륭한 레퍼런스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학술대회가 끝날 때까지 원활한 학술대회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기존의 학술대회와 달라지는 점은?

연말에는 백신의 확산과 바이러스의 안정화 등 추이를 지켜보고 오프라인 또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학술대회가 열릴 수도 있겠지만 가을까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작년처럼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전면 온라인에서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학술대회와는 달리 학술대회 기간 동안에는 언제, 어디서든 한의학의 최신지견을 접할 수 있다. 또한 복습이 필요한 경우 몇 번이고 다시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Q. 이번 플랫폼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지난해 한의계 최초의 온라인 전국학술대회를 운영하면서 경험한 넓은 스펙트럼의 사용자 요구사항을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학회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경험과 니즈에 기반해 새로운 플랫폼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 

 

하베스트는 다음 네 가지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첫째, 어렵지 않은 접근과 수강의 편의성이다. 이에 하베스트는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시청환경을 지원하며 기기 간 진도율 동기화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회원 분들이 가입이나 한의사 면허번호 인증 등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로그인 API를 전격 도입해 가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또한 학술대회 관련 질의응답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둘째, 학술대회와 온라인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간단한 절차를 통해 개설된 강좌를 열람하고, 등록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학술대회 진행과 보수교육 평점 신청에 필요한 정보 외에는 기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가입절차가 더욱 간편하고 안전해졌다.

 

셋째, 전문가의 학술활동인 만큼 강사 보호와 지적재산권 보호에 더욱 신경을 썼다. 전문 콘텐츠가 외부로 무분별하게 퍼지지 않도록 최신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 캡처 및 녹화 방지, 유출시 추적 기능 등 최신 기법을 도입해 보안성을 높였으며 이에 따른 수강의 불편함은 최대한 낮췄다. 

 

넷째, 대형학회부터 소규모 연구회, 개인 강사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확장성을 구축했다. 단체 회원 등급에 따른 등록비 차등부과, 회원 등급에 따른 등록 가능 여부, 특정 단체만을 위한 폐쇄성 코스웍 운영 등 대단히 복잡한 니즈를 정확히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Q. ‘주식회사 7일’의 설립 목적과 비전,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한의학의 확산’을 목적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한의학이라는 소중한 원석에 ICT라는 날개를 달아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무척 궁금하다. 한의학의 모습으로 국내에서 확산될 수도 있고, 통합의학이나 보완의학의 모습으로 해외로 확산될 수도 있다. ICT기술을 이용하면 약자가 강자와도 겨뤄볼 수 있다. 

 

저는 한의학이 전 세계 전통의학 지식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중 온라인 학술대회, 학술문화의 확산을 추구하는 플랫폼 ‘하베스트’가 저희 회사의 첫 번째 아이템이다.


Q. 하베스트 시스템의 장기적인 목표는?

하베스트는 시간을 달리고, 공간을 도약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학술대회 플랫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탄탄한 시스템과 함께 그 시스템을 타고 퍼질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지 편한 시간과 편한 장소에서 다양한 자료를 열람하고, 등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학술적 분위기가 물씬 나는 학계의 최신 지견과 보수교육부터, 임상 현장의 생생함을 담아낼 수 있는 전국 각지 임상의들의 경험, 한의학의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각가학설’(各家學說)을 영상의 형태로 모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양질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나 공유와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의 학회, 연구회, 임상의들이 많다. 하베스트는 그 분들의 소중한 가치를 세상에 내보일 수 있게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한의계의 넷플릭스, 왓챠가 되겠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특정 분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계와 산업이 모두 발전해야 한다. 한의계는 학계에 비해 산업의 발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21세기 정보통신기술은 그 역량이 어마어마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의계와 결합한 예시가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ICT와 한의학을 결합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고, 이 결과가 다시 한의사와 한의계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 한의·IT 스타트업, 주식회사 7일과 그 첫 번째 서비스인 하베스트를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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