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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생강 규격품의 적극적 활용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되길”

“생강 규격품의 적극적 활용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되길”

생강, 적절한 온·습도 유지 및 전용 포장 필수…생산 및 유통 준비 ‘만전’
첩약시범사업 및 한의약산업 활성화…한약재가 산정 기준 개선 필요
산약, 우슬, 천궁, 백출 등 규격품 생산도 예정…많은 관심과 사용 당부
정오윤 장장 (안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생강출하조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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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안동농협한약재유통센터가 ‘생강’ 한약재 규격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치고, 조만간 전국 한의의료기관에 유통할 예정이다. 본란에서는 정오윤 장장(안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생강출하조절센터))로부터 생강 규격품 생산을 하게 된 계기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생강 규격품 대량생산을 위한 준비 과정 및 출시를 앞둔 소감은?  

“안동농협은 지난 2020년 8월 안동시와 BTL사업 민간위탁계약을 통해 BTL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한약재 GMP를 위한 업허가, 실태평가(인증) 및 품목신고를 지난 1월21일자로 모두 마치고 관련 시설을 정비하는 등 생강 규격품의 대량생산 및 전국 유통을 위한 세부 준비과정이 막바지에 와 있다.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노력의 결과로 한약재 규격품을 생산·유통할 수 있는 결실을 맞이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Q. 생강은 규격품화하기 까다롭다고 들었다. 

“통상적으로 다른 한약재 규격품은 건조가 완료된 상태로 생산·유통되고 있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격품 생강은 특성상 신선한 상태로 자체 물기가 유지된 채 생산·유통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온·습도 유지 및 전용 포장이 필수적인 품목이다. 

 

이러한 것들이 조금만 미미하면 부패 등의 상태로 쉽게 넘어 가는 만큼 사전에 세심한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안동농협은 생강의 생산 및 유통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고민을 하고 있다.”


Q. 한약재 규격품 생강이 다소 생소한데, 식품용 생강과의 차별점은?

“의약품용인 한약재 규격품 생강과 식품용 생강과의 차별점으로는 우선 용도적인 측면에서 식품용 생강은 말 그대로 식품 관련 용도로 사용되도록 생산·유통되고 있는 생강을 일컫는 것이고, 의약품용 규격 생강은 한의 치료 목적의 조제 및 일반의약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제용 목적의 생강이라 볼 수 있다. 

 

또한 관리적 측면에서 보면 식품용 생강은 식품공전 등의 관리기준에 의해 관리되는 반면 의약품용 생강은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등의 공정서 및 한약재 GMP 규정과 기준에 의거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또한 의약품 규격 생강은 출고 전 반드시 원료입고검사 및 완제품검사에 적합판정이 이뤄져야 유통될 수 있는 만큼 생산하기 위한 과정이 좀 더 까다롭고 통상 출고까지의 일정이 더 오래 걸린다고 볼 수 있다.”


Q. 생강 규격품 유통으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의료기관으로 공급하는 한약재는 GMP시설에서 엄격한 기준에 부합된 규격품이다. 따라서 이러한 국산 규격 한약재가 한의의료기관에서 적극 활용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바람이 크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첩약 시범사업을 통해 한의약 산업도 함께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한약재가에 상한선이 있고, 국산 한약재를 많이 사용하기 위한 약재가 산정이 되지 않은 부분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생강의 규격화는 양질의 한약재로 한약을 처방하고자 하는 한의사들의 요청에 의해 진행된 만큼 전국의 많은 일선 한의사들이 최초의 규격화된 생강을 많이 사용해 주고, 국가 또한 국산 한약재 사용이 잘 될 수 있도록 첩약시범사업에서 약재가를 산정해 주도록 제도가 개선됐으면 한다.”


Q. 생강 이외에 향후 규격품 한약재 생산계획이 있는가? 

“안동농협은 농협의 특성상 한약재 생산에 있어 외국에서 수입된 수입한약재로 규격품을 생산하지 않으며, 우리나라 농민들이 생산한 약용식물의 수매를 통해 규격품 한약재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안동 지역은 분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일교차가 크고 토양의 특성이 약용식물 재배에 적합한 장점이 있다. 이를 적극 이용해 앞으로 산약, 우슬, 천궁, 백출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수매를 통해 국산 규격품 한약재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 


Q. 안동우수한약재유통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안동지역 농민들이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지역농민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농민들에게 약용식물에 대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하는 한편 해당 농민들에게 계약재배를 통한 수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안동 우수한약재 유통센터를 안동농협이 운영하게 됨으로서 생강 이외의 타 품목에 대해서도 국산 의약품용 한약재 품목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판로를 넓혀 가고 있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 고유의 의료인 한의학은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치료에 대한 우수성 또한 입증되고 있다. 특히 첩약시범사업이 국민들에게 한의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은 높이고,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치료효과에 핵심인 한약의 원료로 사용되는 한약재가 더 좋은 품질로 생산될 수 있도록 생산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한의사들의 국산 한약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용을 지면을 통해 부탁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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