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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경청·위기관리·지속가능…한의약 리더의 4대 조건”[한의신문]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의 연자인 이성원 전남대 사학과 교수가 한의계가 처한 현실을 ‘불확실한 사막’에 비유하며 “한의약의 미래를 여는 리더는 통찰과 실천을 겸비한 ‘패스파인더(pathfinder)’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한의약 리더십의 덕목으로 △공공성 △경청과 포용 △위기관리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24일 경기지부회관과 온라인(ZOOM)을 통해 ‘2025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 두 번째 강좌를 개최한 가운데 이성원 교수가 ‘역사로 보는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성원 교수는 정치사와 고전을 넘나드는 사례를 통해 “오늘날 리더는 공동체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공공의 선을 향해 구성원을 묶어내며, 위기 속에서 실천으로 증명하고, 개인을 넘어선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醫)의 기원은 화살…치유는 공동체 수호의 역사” 동아시아에서 ‘의(醫)’가 어떤 의미로 출발했는지를 고대 문자에서부터 풀어낸 이 교수는 “약 3600년 전 상나라 후기에 만들어진 갑골문에서 ‘의’를 나타내는 글자의 핵심은 화살”이라며 “초기 의사는 샤만이자 추장이었고, 공동체를 괴롭히는 재앙과 질병을 물리치는 ‘퇴마적 치유’가 의학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중세의 문자에서 화살 옆에 ‘손으로 흔드는’ 형상이 결합되고, 오늘날 ‘술통(酉)’이 더해진 의(醫)의 구조는 “샤만적 치유에서 임상과 약물 치료로 진화한 의학의 역사적 층위가 글자 속에 남아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1920년대 티베트·운남 탐험가 조셉 록이 촬영한 사진을 언급하며 “오지 마을에서 샤만이 활과 화살을 들고 병자를 치유하는 장면은 마치 갑골문의 의사가 시간을 건너온 듯한 모습으로, 의학은 결국 공동체를 지키는 공공의 행위로 시작했다”면서 “한의약 리더십 역시 공공성 위에서 정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리더의 첫 역할은 ‘길을 찾는 자’…“경험의 함정 경계해야” 이 교수는 리더를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아내는 사람’에 비유하며 “실크로드는 길이 아닌 ‘오아시스에서 오아시스로 이어지는 생존의 연속’이었다”며 “한의계도 제도·시장·사회적 인식의 사막을 건너야 하는 시기인 만큼, 길을 제시하는 패스파인더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리더에게 요구되는 핵심은 지속적 혁신, 즉 트랜스포밍 리더십이며, 객관적 데이터와 현실을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고대 그리스의 ‘안티키테라 기계’를 세계 최초의 데이터 기반 ‘슈퍼 컴퓨터’로 소개하며 “별자리·계절·방위를 계산해 항해를 가능케 했던 기계처럼 오늘날 리더도 주관적 감이 아니라 데이터와 근거를 통한 내비게이션 능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비전’은 리더의 의무…광기와 구분되는 ‘공공성’ 그는 리더의 덕목으로 ‘비전과 책임’을 제시하며 “케네디 대통령의 달 착륙 공약이 당대에는 망상에 가까운 선언으로 들렸으나 결과적으로 미국의 우주개발과 과학기술 체계를 출범시킨 것처럼 비전은 공동체를 새 길로 이끄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더의 비전이 공공성을 잃으면 광기와 폭력으로 전락한다. 이 교수는 “히틀러의 비전은 세계대전과 학살로 귀결됐다”며 “강력한 리더가 있어도 견제와 균형이 없는 권력은 공동체를 파괴한다”고 경고했다. 두 번째 리더십 유형으로 ‘경청과 포용의 리더’를 제시한 이 교수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말한 리더십은 ‘Doing things right’가 아닌 ‘Doing the right thing’으로, 결과보다 사람, 효율보다 공공의 선이 리더십의 출발점”이라면서 “1970년대 로버트 그린리프가 주창한 ‘서번트 리더십’처럼 리더의 과제는 타인의 니즈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분열의 시대엔 통합의 능력이 리더를 가른다” 또한 이 교수는 ‘위기관리형 리더(리스크 매니저)’를 제시하며 최근 국제질서의 충돌과 국내 정치적 혼란을 언급했다. 그는 “갈등과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는 위기를 돌파하고 공동체를 통합하는 리더십이 절실하다”면서 “링컨은 위기의 정점에서 통찰·결단·소통·통합을 모두 구현한 지도자로, 링컨 기념관 의자에 새겨진 ‘파스케스(묶인 나뭇가지와 도끼)’의 상징처럼 통합이 권력의 상징이 아니라 공동체 생존의 조건이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구축형 리더’를 제시한 이 교수는 “이는 한 사람의 카리스마가 아니라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드는 리더십으로, 예컨데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10년 만에 제국을 확장했으나 시스템 없이 무너진 ‘리더스 리스크’의 전형”이라면서 “슈퍼 히어로형 리더에 대한 로망은 여전하지만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제도와 생태계”라고 말했다. 특히 세종대왕에 대해선 “당대 지식인들이 한글 창제를 반대했음에도, 세종이 주도해 문자를 만들고 새로운 ‘예악(禮樂)과 제도’를 작(作)하려 했다”며 “리더십의 최고 단계는 바로 ‘새 시대의 질서’를 설계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한국사회는 실패를 두려워하고 질문을 주저하는 경직된 분위기가 여전히 강하다”며 “창의적 리더와 게임 체인저가 나오기 위해서는 다양성·실험·질문·토론이 살아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경청과 존중 속에서 사고가 확장된다”며 “한의계 역시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살리고, 실패를 학습으로 전환하는 생태계를 갖춰야 미래를 열 수 있다”고 제언했다. -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전북특별자치도, 조찬간담회 개최[한의신문]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심진찬)와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24일 전주시 완산구 현대옥에서 조찬간담회를 개최, 한의사회의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 내 한의 관련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 한의난임사업 및 산후건강지원사업, 한의치매예방사업 확대 등의 주요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심진찬 회장은 “올해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익산시가 대상을, 또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보고회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면서 “이처럼 지자체의 한의약 관련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된 만큼 향후 진행될 한의난임사업과 한의치매예방사업, 산후건강지원사업 등 각종 한의 사업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김관영 도지사는 “오늘 건의해준 사항들을 긴밀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도정의 파트너로서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도민건강 증진 및 한의약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전했다. -
“의료관광은 단순한 사업이 아닌 문화 외교의 한 축”[한의신문]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미래와 활성화 방안 공청회’가 전현희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주최로 24일 국회의원 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열려 의료관광의 현실과 외국인 유치 확대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날 전현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공청회는 한국 의료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의료관광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우리 의료의 기술력과 따뜻한 인류애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외교의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한국외국어대학교 변정우 석좌교수가 ‘주요 의료관광국을 통해 본 우리 의료관광의 현실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변정우 교수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의료관광의 인프라를 지방으로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각 지역의 클러스터 사업이 가진 강점을 살려 나가는 것이 의료관광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변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치료받고 돌아간 환자들의 사후 관리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뒤 “자국에 돌아간 외국인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 상담,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회복기 프로그램 연계가 있어야 하고, 치료받은 환자를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법적 규제의 완화도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 교수는 또 “언어 및 문화 장벽의 해소가 시급하고, 비대면 진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또한 “의료광고 및 마케팅의 규제 완화도 이어져야 하며, K-뷰티, K-팝에 비해 K-메디컬 브랜드화는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교수는 이와 더불어 “의료관광 비자 발급 절차가 복잡하고 처리 속도가 매우 느리다”면서 “복잡한 비자 및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도 과제”라고 덧붙였다. 변 교수는 또 “의료 분쟁 및 책임소재의 불명확성을 명확하게 규정지을 필요가 있으며, 매년 말 의료관광 사업 종료 후 의료관광협의체를 통해 한해의 사업결과를 관련 전문기관의 컨설팅 등을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위원회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이와 관련된 백서를 발간하는 등 좀 더 의료관광의 체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윤정현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토론에는 바노바기성형외과의원 반재상 대표원장, 리엔장의원 홍대점 김시완 대표, 국민일보 민태원 사회부 부국장·의학전문기자, 보건산업진흥원 홍승욱 외국인환자유치단장이 참여해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홍승욱 단장은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는 의료법 개정 진행이 빠르게 필요하다”며 “이후 의료 사고 담당 부서가 신설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재상 원장은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준다면 더 훌륭한 병원이 생길 것”이라며 “미용, 성형 분야 등의 규제 완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완 대표는 “의료관광의 본질은 관광”이라며 “체류하는데 있어 최적의 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희 의원은 “오늘 이 자리가 의료기관, 관광업계, 정부, 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돼 대한민국이 ‘글로벌 헬스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전국교육위원 및 CIQ 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 개최[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23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5 전국교육위원 및 CIQ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에도 전국 교육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2025년 정규워크숍 중앙수료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더 발전된 학회 운영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추나요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각 지회의 교육위원들이 보여준 헌신과 봉사가 학회의 가장 큰 자산이며, 전국 교육위원과 지회장들의 노고 덕분에 학회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송경송 부회장은 “오늘 준비된 강의가 전국에서 정규워크숍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위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오늘은 31기 정규워크숍 강의 평가 및 개편 방안을 설명하는 만큼 잘 참고해서 향후 교육을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연수대회에서는 강시은 두개골분과위원이 ‘제10기 MSU 연수단 탐방기’를 발표했다. 강시은 위원은 TL Junction 기능장애의 진단, 상하위 연접 분절의 진단, MET와 관절 치료시 고려사항들을 설명하는 한편 MSU에서 배운 기법들을 실제 환자에 적용해 환자가 호전되는 반응을 봤을 때 한의사로써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원식 교육위원이 MSU 최신 지견으로 △흉추늑골기법의 진단 및 치료 △중하부 흉추 진단 및 치료 △상부 흉추 진단 및 치료 △늑곽진단 및 치료 등을 강의했으며, 이현준 국제이사는 공연예술분과 최신 지견으로 댄서들의 발 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임상약침학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 가까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추나약침(척추관절 약침·근막 약침) 두 가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두 학회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이 만들어낸 결실로, 한의계 학술·임상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두 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추나요법과 약침요법의 통합치료에 대한 근거 및 표준화 된 연구자료를 발표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약침의 표준화를 위한 지표성분에 대한 기준등을 밝혀 제도권 편입에 필요한 약침의 객관적 성분, 효능, 근거를 확보하는 모범사례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강의를 통해 추나약침의 약성, 효능, 실제 임상 활용 시 장단점을 교육위원 및 CIQ 인증강사들에게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에게 약침샘플을 제공했다. -
대한통합암학회 10주년 “‘근거·임상·표준’ 3축 완성”[한의신문] 올해 10주년을 맞은 대한통합암학회가 23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통합암치료, 치유를 넘어 삶의 회복으로’를 주제로 창립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암 환자 회복을 위한 통합치료의 최신 근거와 임상 적용 방향을 공유했다. 학회는 ‘근거 기반 통합암치료의 표준화와 임상 확장’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급성기 완화치료에서부터 면역·항산화·세포치료, 한·의 협진 모델, 생활요법, 암요양기관의 실제에 이르기까지 통합암치료의 미래 전략을 총망라했다. 이날 김진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면역세포치료, 마이크로바이옴, 통합영양요법 등 최신 통합의학적 접근을 총망라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히 호주 시드니의대에서 암 면역치료 분야의 장내 미생물 역할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통합암치료의 국제적 동향과 회원 간 소통을 위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4개 세션과 1개의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첫 번째 세션 ‘암환자 회복을 위한 급성기 완화치료(좌장 김진목·전우규)’에서는 △면역치료 중 환자를 위한 급성기 완화치료(지준호 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표적치료 중인 환자의 급성기 완화치료(정현엽 을지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PRO·HAH 기반의 급성기 완화치료(신성훈 고신대 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 ‘치유를 위한 면역·항산화 및 세포 치료(좌장 이대희·최세환)’에서는 △이뮨셀 세포 치료(현명한 일산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현황(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통합암치료에서 셀레늄의 임상 적용(곽상준 아미나요양병원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 데 이어 특강(좌장 최도영)에서 오병상 시드니의대 교수가 ‘암 면역치료에서 장내 미생물의 역할’을 주제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세 번째 세션 ‘삶의 회복을 위한 환자 중심 통합암치료(좌장 주종천·이상형)’에선 △요가의 암 관련증상 개선 효능(유화승 대한통합암학회장) △암환자의 한약 유발 간독성(HILI) 이해(이상헌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 △의·한 협진 기반 암환자 통합증상관리 모델(홍성은 일산차병원 통합암센터 교수)을 주제로, 마지막 네 번째 세션 ‘환자와 함께하는 통합암치료(좌장 기평성·박유경)’에선 △암요양기관의 통합암치료 실제(김준희 포시즌스요양병원장) △암환자의 식이요법(장성환 군포지샘병원 한방과장) △암환자를 위한 두뇌·영성 혁신 프로그램(홍성균 전 남부대학교 대체의학과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왼쪽부터)유화승 회장, 이상헌·홍성은 교수, 장성환 과장 ■ “요가, ‘표준 보조중재’로 재평가 필요…HPA축·면역·염증 경로 조절” 특히 유화승 대한통합암학회장은 미국 하버드·보스턴 통합의학센터에서의 실제 요가 적용사례를 소개하며 “요가는 더 이상 주변적 대체요법이 아닌 임상연구로 검증된 근거 기반 중재”라면서 “명상·호흡·아사나가 체계적 임상 프레임 내에서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요가의 생리·면역 효과에 대한 근거로 △스트레스-HPA축 조절→코르티솔 저하, 자율신경 균형 회복 △IL-6·TNF-α·CRP 감소, HRV 개선을 통한 면역·염증 환경 안정 △암성 피로 단기 개선·안전성 우수(코크란 리뷰) △8주 요가·홈프랙티스군에서 통증·감각·기능 모두 개선(CIPN RCT)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미국 국립보건원·국립암연구소에서 3상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들어 “요가를 통합암치료 내 표준 보조중재로 재배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한의의료기관 처방 한약만이 간독성 안전 담보” 그동안 HILI(한약 유발 간손상) 논쟁이 과학적 맥락 없이 단순화·과장돼 왔다고 지적한 이상헌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는 “HILI은 DILI(양방약물 유발 간손상)와 달리 특이체질성(Idiosyncratic) 특성이 강해 유전·면역적 개인차가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TCM+HDS 통합 집계→한약 비중 과대추정 사례 △민간약·보충제·탕약 구분 실패 △건강보험 67만명 분석-간독성 발생 전 90일 의료이용은 양방 노출과 가장 높은 연관성(한의진료는 통계적 위험 증가 부재) 등을 한약 간독성 연구의 오해 요소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제가 진행한 한약 간독성 연구는 한의의료기관에서 제대로 처방받은 환자들이 그 대상으로, 기존 연구들이 한의의료기관 처방 여부를 구분하지 않아 발생한 해석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목적이었다”면서 “KCD 코드(K71)를 통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선 한의의료기관을 통한 한약은 간독성 유발 요인이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기저 간질환·다약제·간전이·HCC 동반 시 감수성이 증가하므로 RUCAM/LU-CAM 기반 인과평가, 간수치 모니터링이 필수”라면서 “향후 유전체 기반 위험 스크리닝이 HILI 관리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의·한 협진의 장점 규명 위한 표준임상경로 필수” 의·한 협진에서 표준임상경로(CP)의 필요성을 강조한 홍성은 일산차병원 통합암센터 교수는 “협진의 장점은 치료 옵션 확장과 만족도 향상에 있으나 진료 흐름이 구조화되지 않으면 동선 혼선과 연속성 저하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국가 협진 시범사업의 핵심 과제로 △표준 협진모형 △우선 지침 △임상 CP 개발을 제시한데 이어 △유방암·위암 CP: 증상 목적→중증도 평가→통원·입원 분기→대칭적 한의치료 투입 △갑상선암 수술 후 협진 CP: 190명 데이터 분석·델파이 합의→수술 전·당일·후 3구간 구조화 등의 일산차병원에서 개발·검증한 협진 CP 사례를 공개하며 “지난해 시범 적용(22명 중 20명 CP 100% 완료) 결과, 구강·인후·정신심리 QOL이 개선되고 목통증 NRS가 48.1% 감소했다”면서 “향후 66명 규모의 갑상선암 수술 후 상기도증상(PERS) 프래그마틱 임상도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식이요법…고밀도 영양·지방 기반 에너지·오메가3 적극 활용” 장성환 군포지샘병원 한방과장은 암 환자 영양관리의 핵심 목표를 ‘항암치료 견딜 체력 확보와 염증환경 조절’로 규정하며 △에너지 25~30kcal/kg/day △단백질 1.0~1.5g/kg/day △항암 치료 환자 40~80%에서 인슐린 저항성 동반→탄수화물 과다 지양 등의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는 견과류·올리브유·등푸른 생선 등 고밀도 영양 전략과 함께 특히 오메가3(EPA·DHA)의 효과로 △EPA 0.4~2.2g/일 보충 시 체중·활동성 개선 △출혈 위험 증가는 고위험군에서만 주의 필요 △오메가6 과다 섭취는 염증 경로 활성화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열린 총회에선 유화승 회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2026년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
“故이순재 명예 한의사님의 영면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25일 한의학의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 故이순재 배우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故이순재 배우는 대한민국 역대 사극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TV드라마 ‘허준’에서 한의사 유의태 역을 맡아 한의학의 역사와 정신을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한의약의 가치 확산과 세계화에 큰 힘을 보탰다. 이같은 공로로 고인은 한의협으로부터 ‘명예 한의사’로 위촉됐으며, 경희대 한의과대학으로부터는 ‘한의학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한의협은 “故이순재 배우님은 단순한 국민 배우를 넘어, 한의사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대중에게 온전히 전달해 주신 소중한 분이셨다”면서 “3만 한의사 일동은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해 주신 고인의 공로를 길이 기억할 것이며, 다시 한번 고인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고 밝혔다. -
심평원, ‘국가통계 통합DB 자료관리 우수기관’ 선정[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25일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는 제37회 통계작성기관 워크숍에서 ‘국가통계 통합DB 자료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데이터처는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국민에게 통계를 제공하는 4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수록 자료에 대한 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심평원을 포함한 8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그동안 심평원은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제공되는 건강보험통계 등 8종의 국가승인통계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해 왔으며, 이를 위한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협업과 참여가 높은 평가를 받아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심평원은 기관작성 승인통계 전반에 대한 이용자 의견수렴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기관 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통계 품질 향상을 위한 자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가통계의 품질 관리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국선표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수상은 정확한 통계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각 업무별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국가승인통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 하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승인통계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의학과 영상진단의 융합, 세계 학계의 주목 받다[한의신문] 대한침구의학회·경락경혈학회·대한한의영상학회가 공동주최한 ‘ISAK 2025 제3회 침의 날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22, 23일 이틀간 경희대학교에서 진행, 침구의학의 미래 방향성과 국제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분야는 침구의학과 영상진단의 융합 연구로, 최근 한의 임상에서는 X-ray·초음파·MRI 등 다양한 영상을 기반으로 침·추나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시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해외 석학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침구의학의 트렌드, 영상 기반의 정밀진단 이와 관련 양기영 한의영상학회장은 “영상 기반 정밀 침구의학은 단순한 진단 보조를 넘어, 침의 생리·안전성·정확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ISAK 2025’는 국내외 침 연구자들에게 이같은 변화를 소개한 의미있는 자리”라고 운을 뗐다. 특히 양 회장은 “침구의학의 최신 트렌드는 영상 기반 정밀진단과 표준화”라며 “한국의 한의영상 연구는 국제 침구학계에서도 독창성과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민섭 한의영상학회 수석부회장도 “영상기법을 이용한 침의 작용기전 분석, 침자극의 시각화 연구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영상진단과 침구의학의 결합은 침 연구의 과학화를 이끄는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X-ray 기반 한의진단의 임상적 활용 연구 ‘눈길’ ‘ISAK 2025’에서는 △침 자극의 신경생리학적 작용기전 △근골격계 통증에서 영상기반 침 치료 포지셔닝 표준화 연구 △X-ray를 활용한 추나·침 시술의 안전성·정확성 향상 기법 △영상 신호 분석 기반 객관적 침 효과 평가 모델 △임상-기초-영상-AI융합을 통한 미래 침구의학 연구 방향 등의 최신 연구성과들이 공유됐다. 특히 지현우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본아한의원장)는 X-ray 기반 한의진단의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Cervical Spine Radiological Changes after Korean Medicine Treatment Including Chuna Manual Therapy in a Patient with Vertigo and Migraine: A Case Report △Proposal for an Integrative Approach to the X-ray-Based Diagnosis of Spinal Subluxation and the Clinical Application of Acupuncture Points △Proposal of a Motion X-ray-Based Lumbar Functional Assessment Method and Its Clinical Applicability to Chuna Manual Therapy △Development of Functional Dynamic Radiographic Assessment for Cervical Spine and Proposal of Its Application Principles in Chuna Manual Therapy 등 다양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현우 학술이사는 “영상진단은 침(약침, 침도)·추나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ISAK 2025’를 계기로 영상 기반 침구의학의 국제적 표준화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침 연구자 한자리에…국제 네트워크 강화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의 침 연구자들이 참여해 침구의학의 기초·임상·영상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학술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진 만큼 향후 ISAK 학술대회를 매년 국제 규모로 확대해 침구의학의 세계화·표준화·과학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최 학회들은 “‘ISAK 2025’는 한국 침구의학이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로,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침구의학이 근거 기반 의학(Evidence-based medicine)과 영상의학적 접근을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학자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한국 침구의학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한방의료체험타운, 남산골 겨울 한의약 체험 ‘겨울온기’ 성료[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방의료체험타운이 15·16일 이틀간 남산골한옥마을 옥인동 가옥에서 열린 ‘2025 남산골 겨울나기-겨울온기(冬溫氣)’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방의료체험타운과 남산골한옥마을이 공동 기획해 추진한 것으로, 양 기관이 올해 체결한 ‘한의약 웰니스·전통문화 공동 활성화 협약’의 첫 협력 성과다. 대구약령시 대표 한의약 체험기관인 한방의료체험타운은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한의약 기반 웰니스 체험을 제공해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한방차 시음 △저주파 발마사지 △계피 소품 만들기 등 한의의료·뷰티 및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 됐으며, 전통 한옥 공간과 결합한 체험은 가족·연인·외국인 관광객 등 폭넓은 참여층에게 색다른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편 한방의료체험타운은 ICT 기반 한의약 콘텐츠와 족욕, 뷰티 체험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구약령시의 전통 한의약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서울 지역과의 협업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의약 웰니스 체험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국민 94.9%, 필수의료 대한 국가 책임 강화 ‘동의’[한의신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신영석)은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제459호: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 및 정책 추진을 위한 시사점(연구책임자 배재용 보건의료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을 발간, 필수의료의 개념 및 범위를 고찰하고 일반국민의 필수의료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 ‘필수의료 확충·강화’ 정책 추진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배재용 연구위원은 “‘필수의료’라는 개념과 용어는 최근 들어 주요한 정책 용어 및 아젠다로 부상했지만, 아직까지도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정책 용어라고 볼 수 있다”면서 “필수의료와 같이 이론적·학술적 근거가 부족하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합의를 통한 개념 정의가 이뤄지기 어려운 용어를 주요한 정책 아젠다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요 이해당사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국 만 19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9%가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필수의료의 개념과 범위에 대해서는 국민 인식이 완전히 수렴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응답자의 55.6%는 현재 필수의료 정책의 기조와 같이 정책적 우선순위에 따라 필수의료의 범위가 정해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영역’이 25.0%, ‘24시간 365일 대응이 필요한 의료 영역’이 18.2%를 차지했다. 반면 응답자의 41.3%는 필수의료를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의료서비스 전체(또는 비급여 서비스 외 전부)’로 인식했는데, 이는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필수의료로 보는 포괄적인 시각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해야 할 필수의료 분야로 가장 높게 꼽은 영역은 ‘응급·외상·심뇌혈관 등(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중증 의료)’으로, 이는 현재의 필수의료 정책 우선순위와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결과다. 더불어 다수의 응답자가 현재의 필수의료 정책의 또 다른 우선순위인 ‘분만·산모·신생아 의료’와 ‘소아 의료’ 역시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분야로 선택했다. 하지만 다수의 응답자들이 ‘재활의료, 장애인 건강관리, 정신건강’,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등의 영역도 필수의료 분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이들 영역을 포함해 정책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것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배재용 연구위원은 “‘필수의료’는 이론적·학술적 정의가 부족하고 임상적으로도 합의된 개념을 찾기 어려우며, 규범적·정책적 개념에 가까워 사회적 합의를 통한 개념 정의가 필수적”이라며 “필수의료 확충·강화 정책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의료 공급자 및 일반 국민을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충분한 소통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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