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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30일 (화)

"5인 동지회 정신 이어받아 의권 향상에 매진하자"

"5인 동지회 정신 이어받아 의권 향상에 매진하자"

부산시한의사회, '5인 동지회를 찾아서' 출간기념회

(부산시한의사회가 '5인 동지회를 찾아서' 출간기념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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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부산광역시한의사회(이하 부산지부)는 28일 비즈니스호텔에서 '5인 동지회를 찾아서' 출간기념회를 개최, 1951년 국민의료법안 수립 당시 한의사제도의 법제화에 앞장서 오늘날의 한의학이 있는데 큰 기여를 한 '5인 동지회(이우룡·윤무상·우길룡·권의수·정원희)'의 공적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용환 부산지부장은 "오늘날 서양의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의학혁명을 한의학을 통해 찾고자 하는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등 이러한 한의계의 모든 영광 뒤에는 한의학의 역사를 있게 한 '5인 동지회'가 있었다"며 "5인 동지회는 수천년 동안 국민건강을 책임진 주류의학인 한의학을 배제하는 서양의학 단일화 법안으로 국민의료법 제정이 추진되던 1951년 당시 분연히 일어나 한의학에 대한 강한 신념과 자기희생을 바탕으로 한의학과 한의사를 당연히 서야할 자리에 바로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부장은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말처럼 한의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국민의료법 제정 당시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한의학은 결코 없었을 것인 만큼 지나온 과거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소중한 기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현수 전 한의협 대의원총회 예결산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린 시절 이우룡 선생의 약을 먹고 죽을 고비를 넘겼고, 이후 이우룡 선생의 권유로 한의과대학을 진학해 현재까지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는 이우룡 선생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한의사의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도 일말의 후회도 없으며, 모든 회원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한의학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한의학 발전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성진 부산대 인문대학장(한문학과)도 "5인 동지회에서 작성한 건의서를 보면서 진정 가슴으로 쓴 글이라는 것을 느꼈으며, 당시 한의학을 비과학적이라고 부정하고 있는 편견이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공연히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한의학의 재도약을 간절히 바라는 한 사람으로써 마음이 아프다"며 "이 책을 통해 5인 동지회의 뜻을 이어받아 지금 현 시대를 살아가는 한의사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권의수 선생의 자제인 권승부 부산지부 명예회장은 "어린 시절 한의학 수호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던 5인 동지회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며, 우리도 그분들의 얼과 정신을 이어받아 한의학 의권 향상에 더욱 매진하자"고 강조했으며, 최재호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도 "'5인 동지회를 찾아서' 출간은 5인 동지회를 기리는 첫 걸음으로 앞으로도 한의학의 뿌리를 찾는 일이 점차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간기념회에서는 이번 서적 출간에 기여를 한 신현수 원장과 최홍배 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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