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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7일 (토)

“갱년기도 한의학으로 건강하게”…경기도 교의, 학부모·교사까지 확대

“갱년기도 한의학으로 건강하게”…경기도 교의, 학부모·교사까지 확대

경기도한의사회,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의사’ 온라인 강의 진행
이용호 회장, ‘흔들리는 몸과 마음! 갱년기 극복, 한의학적 해법’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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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가 학생 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의약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구성원 전반의 웰빙 증진과 생활 속 한의약 활용 확산에 나섰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18일 지부회관 회의실과 온라인(ZOOM)을 통해 ‘2026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의사·약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학부모와 교사 대상 건강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이용호 회장(원천한의원 대표원장·한방부인과 박사)이 직접 강사로 나서 오전에는 학부모, 오후에는 교사를 대상으로 ‘흔들리는 몸과 마음! 갱년기 극복, 한의학적 해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회장은 강의에서 성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이행하는 ‘갱년기’와 신체적·정서적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는 사춘기의 특징을 비교하며 “자녀와 부모 세대가 서로의 변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건강한 가정과 학교 환경 조성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에 따르면 갱년기는 난소 기능이 점차 저하되면서 월경불순과 무배란을 거쳐 폐경에 이르는 시기로, 일반적으로 40세 이후 1년 이상 월경이 없을 경우 폐경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폐경 전 40~200pg/ml 수준에서 폐경 후 5~20pg/ml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면서 안면홍조, 발한, 두통, 심계항진, 불면, 현기증, 이명, 우울감, 기억력 저하, 관절통, 요실금, 질 건조증, 성기능 저하, 골다공증 위험 증가 등 다양한 혈관운동장애와 정신·비뇨생식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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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한의학 고전인 ‘황제내경’, ‘소문’, ‘상고천진론’을 인용해 여성의 생애주기를 7년 단위로 설명했다. 특히 7×7세인 49세 전후에는 천계(天癸)가 고갈되고 임맥과 태충맥 기능이 쇠퇴하면서 폐경과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소개하며,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가 아닌 신체와 정신, 사회적 환경 변화가 함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생애 전환기로 이해하도록 했다.

 

또한 자녀 독립과 사회적 역할 변화, 상대적 박탈감, 운동 부족 등 심리·사회적 요인이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켜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건강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 30분 이상 걷기·수영·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골반저근 강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콩·석류·칡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 섭취,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정 체중 유지, 금주·금연, 충분한 수면,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감, 부부 간 친밀감 유지 등 일상 속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의료용 한약재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갱년기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안전성이 검증된 한의의료기관 등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용호 회장은 “한의학에서는 부족한 진액을 보충하고 체내 호르몬 작용과 자율신경계를 조절함으로써 갱년기를 보다 완만하고 수월하게 넘길 수 있도록 돕는다”며 “사춘기 학생들의 건강을 돌보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부는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사업을 통해 도내 학생과 교육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지원과 건강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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