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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3일 (수)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정부의 안일한 대처 강력 질타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정부의 안일한 대처 강력 질타

현황 파악 및 예비비 편성, 체계적·선제적 대응시스템 마련 촉구
한지아 의원,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 관련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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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국민의힘)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발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촉발된 필수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와 관련해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지아 의원은 지금 의료 현장에서는 주사기, 주사침, 수액팩, 수액세트, 카테터 등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의료소모품이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 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히 불안에 의한 사재기나 유통과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급 부족이 존재하는 것으로, 실제 정부자료를 직접 열람한 결과 주사기, 주사침, 수액세트의 공급 가능 기간이 최소 1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이 공급 부족이 동네 병원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점으로, 대형병원은 버틸 수 있겠지만, 동네의원이나 아이들을 진료하는 소아과, 어르신들이 매일 찾는 병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이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면 위기품목 목록화, 품목별 정확한 재고 현황, 예상 소진 시기 및 공급 비축전략이 이미 마련되었어야 하며, 추경에 그 예산이 반영됐어야 함에도, 현재는 전략 마련도, 예산 반영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급조된 전쟁 추경과 미온적인 보건 대응은 결국 의료소모품 품절이라는 현실적 위협을 낳았다면서 정부의 존재 이유는 지금 당장 무엇이 부족한지, 얼마나 남았는지,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어떤 조달 계획과 비축 계획이 필요한지 등 기본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국민이 불편과 혼란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 의원은 정부를 향해 긴급 수급 대책 및 비축 계획 마련 후 국회 보고 국민 불안 해소 위한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 예비비를 포함한 실질적 대응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필수 도구가 없어 의사가 환자를 돌보지 못하는 비극은 어떤 경우에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정부가 해야 할 일은 변명이 아니라 대비이고, 회피가 아니라 책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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