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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4일 (목)

“한의학, 몸의 변화를 어떻게 읽어왔을까?”

“한의학, 몸의 변화를 어떻게 읽어왔을까?”

국립과천과학관, ‘두근두근 누구의 맥일까?’·‘한의사의 혈자리 체험’ 운영
혈자리, 신경·혈류·자극 반응과 연관된 신체 과학…현대과학적 시각서 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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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한국과학문명관 내 한의학과 한옥코너를 전면 개선, 우리 선조들의 전통 과학기술을 보고·만지고·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전시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15일부터 정식 공개됐다.

 

이번 전시 개선은 한의학과 한옥을 단순한 전통문화가 아닌, 자연을 관찰하고 몸의 변화를 읽어온 생활 속 과학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은 기존의 설명 중심 전시를 넘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전통과학의 작동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 코너는 맥진과 혈자리를 중심으로, 전통의학이 몸의 변화를 어떻게 읽어왔는지를 현대 과학의 시각에서 풀어낸다.

 

두근두근 누구의 맥일까?’ 체험에서는 관람객이 한의사가 되어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 심장 박동과 혈류 변화를 살펴보고, 맥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한의사와 혈자리 체험에선 두통, 소화불량 등 증상을 선택하면 관람객의 신체 이미지에 해당 혈자리가 표시되고, 지압 방법과 함께 관련된 과학적 연구 결과가 제시된다. 이를 통해 혈자리가 신경·혈류·자극 반응과 연관된 신체 과학의 한 방식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한옥 전시는 자연과 과학으로 지은 집, 한옥을 주제로 바람·햇빛·열을 다루는 선조들의 과학적 지혜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냈다. ‘온돌방 데우기체험은 관람객이 장작 모형을 아궁이에 넣고 온돌방을 데워보며, 온돌 구조와 난방 원리를 디지털 영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한옥 짓기·온돌 만들기체험을 통해 한옥과 온돌의 각 부재가 하는 역할도 익힐 수 있다.

 

한형주 관장은 이번 전시 개선을 통해 한의학과 한옥을 과학과 지혜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어린이·청소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우리 과학 문명의 뿌리를 체험하며 미래 과학기술과 연결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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