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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6일 (토)

“전공의 목소리 하나로 모으고, 소통하는 협력의 장 만들 것”

“전공의 목소리 하나로 모으고, 소통하는 협력의 장 만들 것”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가 ‘최우선 목표’
전공의 학술제·에세이 공모전 지속 운영…한전협 학술문화로 정착
제25대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 류소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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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한방내과에서 수련하고 있는 류소현 전공의가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이하 한전협)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11월부터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본란에서는 류소현 회장에게 당선 소감과 함께 25대 집행부의 주요 목표를 들어봤다.

 

Q. 25대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전국의 모든 한의과 전공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수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전공의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꼭 필요한 일들을 해내고 있는 만큼, 이 노력의 가치가 더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이번 임기 동안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만들고 싶다.

 

한전협은 선배님들께서 오랜 시간 헌신으로 만들어 온 귀한 유산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지키고 시대의 변화에 맞게 발전시켜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

 

Q. 25대 집행부의 주요 목표는?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합리적 환경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실질적으로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다.

 

또한 학술활동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횟수와 규모를 늘리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및 추진하여 전공의들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

 

아울러 기존의 전공의 학술제와 에세이 공모전도 계속 운영해 한전협의 학술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공의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Q. 한의과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점이 있다면?

올해 한전협에서 시행한 수련환경 조사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교육, 진료, 근무여건 전반에서 체계적인 지원과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현재 한의과 전공의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장치가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은 만큼, 개선의 핵심은 이러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과 수련환경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독자적 제도 개선 논의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전공의 직무 특성에 부합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모든 수련기관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련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Q. 전공의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많은 업무와 불규칙한 근무 패턴 속에서 신체적 피로가 누적되고 불안·우울·번아웃 등 심리적 어려움이 겹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서적·제도적 지원이 충분히 체계화되어 있지 않아 부담을 느끼기도 하며, 협진 체계나 업무 범위에서 제약을 경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이 힘든 부분들이라고 생각한다.

 

Q. 전국 한의과 전공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국의 모든 한의과 전공의 여러분께 오늘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으며,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전공의로서 무엇보다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진심어린 응원이다. 온 마음을 다해 여러분의 하루를 응원하고 싶으며,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는 분명히 의미가 있고, 그 의미만큼의 자부심을 느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전협은 언제나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수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이해 노력할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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