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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4일 (목)

지역 치유농업의 현실·제도·전문인력 양성 방향 ‘공유’

지역 치유농업의 현실·제도·전문인력 양성 방향 ‘공유’

원광대·김제시 치유농업연구회, 통합의료 기반 치유농업 연계 포럼 개최
강형원 센터장 “치유농업 발전 위한 실제적 변화 만드는 출발점 기대”

치유농업1.jpg

 

[한의신문]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김제시 치유농업연구회(회장 김인숙) 및 김제시 치유농가 운영자들이 27일 원광대한방병원 일원홀에서 ‘2025 원광대학교·김제시 통합의료 기반 치유농업 연계 생명서비스 포럼을 개최했다.

 

김제시 치유농가, 치유농업연구회 회원, 원광대 지역혁신본부·통합의료혁신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치유농업의 정책 동향, 통합의료 기반 접근, 현장의 요구를 공유하는 한편 대학-지역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강형원 원광대 통합의료혁신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치유농업은 지역 의료·건강·복지·교육을 잇는 중요한 분야라며 대학과 농가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이러한 자리가 실제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광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성과로 운을 뗀 이동기 원광대 지역혁신본부장은 원광대가 보유한 통합의료·치유 분야의 강점, 김제시가 가진 농업 기반과 치유농업의 성장 가능성 및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국가 정책 흐름 등을 강조하면서, “원광대는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 김제시 치유농업과의 연계를 중요한 사업 축으로 두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숙 김제시 치유농업연구회장)김제는 치유농업 분야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저력을 갖춘 지역이며, 이번 만남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럼 개최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보다 많은 참여자들의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유농업2.jpg

 

통합의료 관점에서 본 치유농업의 역할은?

이날 강형원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통합의료의 개념과 한의학적 치유 원리를 소개하며, 분노·슬픔·생각·기쁨·공포 등과 같은 감정의 흐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치유농업 활동의 정서 회복 효과를 설명했다. 강 센터장은 이어 통합의료와 치유농업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주민건강과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김철민 원광대 원예산업학과 교수가 1급 치유농업사 제도의 구성, 국가 정책 변화, 자격 취득 요건을 소개하고, 원광대가 보유한 온라인·대면 혼합 교육체계, 도시농업사·육묘양성자 과정, 성인학습자 맞춤형 원예산업학과 학위과정 등을 설명하는 한편 원광대는 지역 치유농업 전문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제 발표 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참석 농가들과 치유농업사의 제도적 한계 및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와의 연계 방식, 치유농업사의 실제 역할과 처우 문제 등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제도적 한계,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밖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동의보감속 양생 처방인 경옥환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약 분말을 굴리고 포장하며 한의학적 약식동원(藥食同源) 개념을 체감했다. 이 체험은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한의학적 개념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형원 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김제시와 원광대가 치유농업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김제시의 현장성을 결합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유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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