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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6일 (토)

의료방사선 촬영 지속 증가···최근 5년 간 4억1270만 여건

의료방사선 촬영 지속 증가···최근 5년 간 4억1270만 여건

“CT 촬영이 검사 건당 피폭선량 가장 많아, 적정 사용 필요”
질병청 ‘2024년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현황’ 공개

방사선촬영_1.jpg

 

[한의신문] 최근 5년간(2020~2024) 우리나라 국민이 질병 진단 또는 건강검진을 위한 의료방사선 검사건수와 피폭선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하 질병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국민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질병 진단 또는 건강검진 목적으로 총 4억1270만여건의 의료방사선 검사를 실시했고 ’23년 대비 3.5%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 1인당 8건 검사한 셈이다.

 

질병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받은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은 총 162,090 man·Sv(맨·시버트), 국민 1인당 피폭선량은 3.13 mSv(밀리시버트)”라며 “일반적으로 방사선 피폭선량이 증가하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건강상 얻는 이득이 클 경우에만 의료방사선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4년의 경우 전년에 비해 그 증가폭이 둔화돼 검사 건수는 전년(’23년) 대비 3.5% 증가했지만 피폭선량은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폭선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촬영, 치과촬영, 골밀도촬영의 건수는 증가한 반면, 피폭선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컴퓨터단층촬영(CT), 투시촬영 등의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24년 의료방사선 검사종류별 검사 건수는 일반촬영이 3억2100만여건(국민 1인당 6.2건)으로 전체의 77.9%, 피폭선량은 CT가 108,552 man·Sv(국민 1인당 2.1 mSv)로 전체의 67.0%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사선촬영_2.jpg

 

질병청 관계자는 “CT의 경우 피폭선량이 전체의 67.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검사 건수는 전체의 3.8%라는 것을 고려하면, CT가 영상의학검사 중 검사 건당 피폭선량이 가장 많으므로 적정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료방사선 검사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하여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방지해야 한다”며 “질병관리청은 의료인에게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 및 영상검사 ‘진단참고수준’을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의료방사선이 안전하고 적정하게 사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2024년 국민 의료방사선 평가 연보’로 제작했으며 연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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