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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8일 (월)

대전 중구,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사업 ‘스타트’

대전 중구,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사업 ‘스타트’

태평2경로당 시작으로 중구형 온마을돌봄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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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3.4%인 5만2609명으로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한 채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도 1만594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초고령사회로 이행이 가속되면서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들도 고심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초고령사회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오는2026년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10일 대전 중구 태평2경로당에 사전 신청을 마친 주변 어르신들이 하나둘 들어선다. 대전시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이날부터 처음 실시하는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를 받기 위해서다.

 

중구는 고령인구, 의료취약·소외계층 증가 추세에 발맞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생활터(가정, 경로당 등)에 중구보건소 소속 한의사 및 간호사, 통합돌봄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개인별 건강상담과 맞춤별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매주 월·수·금은 경로당과 지역복지관에서, 또 화·목은 가정 돌봄을 원하는 노인의 집으로 직접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하지만, 의료돌봄이 필요한 주민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처럼 중구가 통합돌봄 사업을 진행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 대상자로 택한 이유는 75세 전후 어르신들의 건강, 활동 변화가 크기 때문. 즉 만성적인 질병과 건강 악화 등으로 수술 및 병원 치료를 받는 빈도가 늘고, 돌봄 가족이 없는 경우 식사는 물론 간단한 통원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했다.

 

지난해 전문가 및 직원들이 참여해 진행한 통합돌봄 워킹그룹에서 이런 현실을 반영해 중구는 어르신들의 생활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으며, 올해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사업이 기획된 배경이기도 하다.

 

중구는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사업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료·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어르신·의료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통합돌봄법에 따라 제공되는 6대 기본 돌봄서비스를 더 넓고 깊게 제공하기 위한 중구형 ‘온마을돌봄사업’의 일환이다.

 

중구는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 사업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구강, 중풍, 우울증, 치매, 척추, 관절질환 등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도 세심하게 살필 예정으로, 어르신 금연클리닉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도 관리하는 운동, 영양관리 등 다양한 통합적 접근으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구보건소에서도 어르신 대상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실제 최근 어르신들의 의료서비스 요구를 반영해 한의사를 채용, 기본적인 건강상담뿐 아니라 침·부항, 물리치료 등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더불어 보건소 1층 물리치료실에 장비를 보완하고 한의 용품도 구입해 배치하는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

 

김제선 구청장은 “수술, 입원 뒤 퇴원한 상태에서 의료기관에 내원하거나 식사조차 못하는 상황에 처한 가족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많다”면서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를 시작으로 중구형 온마을돌봄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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