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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7일 (일)

전통·보완·통합의학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문가 회의 개최

전통·보완·통합의학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문가 회의 개최

김석희 이사, 의료이원화 및 행정 절차 미비 등 강조
WHO 서태평양사무처, ‘TCIM 연구 우선순위 설정 전문가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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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최근 초음파진단기기에서 X-ray 진단기기까지 한의사의 사용이 법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진단기기 사용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의협 김석희 이사는 2월 26·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주최 ‘전통·보완·통합의학(TCIM) 연구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에 참석해, 국내 한의사의 X-ray 진단기기 활용과 관련한 행정 절차 마련 및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TCIM의 근거 기반 연구를 강화하고, 서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전통의학 연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 연구자, 정책 결정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의학 연구 우선순위 설정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 △근거 기반 정책 결정 △TCIM의 신뢰성 확보 방안 등이 집중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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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이사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한편, 한국에서 한의사의 X-ray 및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법적으로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의료이원화와 행정 절차의 미비로 임상 활용이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및 방어 시설 검사 성적서’ 발급 과정에서 한의사가 안전관리책임자로 포함되지 않아 행정적 처리가 지연되는 문제를 강조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김석희 이사는 WHO 관계자들에게 한의학이 글로벌 보건의료 체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과 자문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WHO WPRO 한은경 기술관은 이번 협의회에서 ‘서태평양 지역 내 전통의학을 활용한 건강 및 웰빙 증진 전략’을 발표하며, 전통의학 연구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이를 보건 정책 및 임상 환경에 반영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의계는 국제 보건 ODA(공적개발원조) 정책 참여를 위해 △한국형 국제보건의료 정책 속 한의약 역할 방안 연구(2022) △한의약 ODA 중심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연구(2023)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WHO와 긴밀히 협력하여 한의학이 국제적 의료 체계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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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문가 협의회의 논의 결과는 향후 10년간 TCIM 연구를 이끌어갈 전략적 연구 로드맵을 제안하며, WHO의 향후 정책 수립과 각국의 전통의학 연구 및 보건 정책 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한의협은 앞으로도 한의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의료 환경 속에서 한의학이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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