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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3일 (수)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근거기반 한의진료의 기틀 마련”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근거기반 한의진료의 기틀 마련”

표준화된 한의진료 및 환자의 건강증진 기여 위해 개발
‘류마티스 관절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발간
김주희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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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편집자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발간하고 있으며, 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각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의 기고문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번 주 소개작은 류마티스 관절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에 참여한 김주희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의 기고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초기에는 관절 활막의 염증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골조직을 침범해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함으로써 단순한 통증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기능장애 및 삶의 질 저하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그렇기에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데,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다양성으로 인해 증상의 발현과 치료에 대한 효과 및 부작용 등의 반응 예측도가 낮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치료 중재의 접근 및 조기 진단, 다학제적인 치료 및 평가관리가 필수적이다.

 

한의학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증(痺證) 및 역절풍(歷節風)의 범주에서 침, 전침, , 약침, 한약 등의 다양한 한의치료를 환자별 상태에 따라 맞춤치료로 제공한다. 이러한 한의치료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유의한 효과가 있고 안전하며, 기존의 류마티스 약제로 인한 부작용 또한 낮출 수 있다는 다수의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표준화된 임상진료지침이 없었다. 이에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한의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양질의 표준화된 한의 진료를 제공하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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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된 한의진료 제공할 수 있도록 내용 구성

류마티스 관절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을 준용해 개발됐다.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국내외 문헌검색을 통한 체계적 문헌고찰, GRADE 방법론에 따른 근거수준 및 권고등급 결정, 여러 위원회와 유관 학회 및 사업단의 검토·인증 과정을 거쳤으며, 방법론적·임상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인정받았다.

 

지침은 임상 한의사들이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화된 한의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관해 및 낮은 질병활성도를 유지하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호소하는 다양한 관절증상의 개선을 목적으로 했다. 또한 한의임상현장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다빈도로 사용되는 일반침, 전침, 약침, 침도, 매선, 한약 등의 한의치료 중재를 최대한 포괄해 임상 상황에 따라 단독치료 및 한의복합치료, ·양의복합치료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진료 알고리즘 및 권고문을 제시했으며,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의 확산 도구를 개발해 임상 현장에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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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사용 활성화, 환자들의 삶의 질 및 국민보건 향상에 일조

지침은 향후 지속적인 갱신이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최적의 한의치료 근거 창출을 위해 다수의 임상 연구 및 안전성·경제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보다 많은 임상 한의사들이 지침을 실제 진료현장에서 활용하며, 이를 바탕으로 축적된 데이터들을 다각적으로 분석, 검토한다면 향후 질적 고도화를 꾀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통해 실제 한의 임상에서 적극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활성화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제고와 국민보건 향상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지침의 실행 및 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임상 한의사들이 지침을 인지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지침 확산·보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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