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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 (목)

“지역·필수의료에 한의사 기여하도록 제도 개선해야”

“지역·필수의료에 한의사 기여하도록 제도 개선해야”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 KNN ‘인물포커스’서 한의 역할 소개
난임부부 치료 지원, 어르신 건강증진, 저성장학생 한약지원 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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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상남도한의사회(이하 경남지부) 이병직 회장은 26일 부산·경남권 뉴스 채널인 KNN ‘인물포커스’에 출연, 의료계 파업에 따른 지역·필수의료 공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부 추진 사업 등 한의사 직능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이병직 회장은 경남지부의 역사에 대해 “전황으로 1951년 1월15일 임시 수도가 부산으로 옮겨지고, 한국의학회의 주축이던 5인 동지회(이우룡·윤무상·우길룡·권의수·정원희 선생)가 한의사제도 입법을 위해 노력함으로서 같은 해 9월25일 법적 근거인 ‘국민의료법’이 공포, 12월26일 창립총회 개최와 함께 현재 18개 시군에서 1400여 명의 회원이 한의진료를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부 추진 사업에 대해선 “대한한의사협회 회무에 적극 협조하면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어르신 건강증진 한약전달사업, 초중고 저성장학생 한약지원사업, 경로당주치의사업, 6.25참전유공자 한약지원사업,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에 생맥산 및 파워톰 통증패치 지원사업, 사랑의 한약 전달사업과 더불어 불우이웃 돕기, 장학사업, 산청한방약초축제 및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행자가 최근 의료계 파업 등에 따른 지부 입장에 대해 질문하자 “인간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증진하는 일을 의무로 하는 한의사는 한·양방 협진을 통해서도 치료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면서 “직역간 배타적 영역이기도 하지만 국민건강에 일조하는 것이 의료인이 맡은 책무이기에 조속한 시일 내에 국민들의 곁으로 다가가 건강을 돌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첩약보험 2차 시범사업에 대해선 “1차 시범사업의 대상질환이었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에 2차로 요추추간판탈출증, 알레르기비염, 기능성소화불량이 확대돼 한의진료를 선호하는 환자들에게 첩약건강보험을 통해 한의원 진료 문턱이 낮아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의의료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도움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진행자의 “한의사들이 의료인으로서 제대로 활동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는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는 “한의약은 근거중심 의학이고, 예로부터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의료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제도권에서 홀대하다보니 제대로 된 정책 반영이나 국민건강 기여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면서 “응급상황 등을 비롯해 진료 범주가 넓은 양방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보니 한의약에 대한 입지가 좁은 시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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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한의 직역에 충실해야하는 한의사가 정치에 참여하기에는 제약이 많이 따른다”며 “이에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힘의 논리가 정책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현실이고, 한의사도 의료전문가로서 비례대표를 통해 기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민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 △의료기사 지휘권 확립 △한의원 초음파진단기기 활성화 △한의의료기관 저설량 엑스레이 임상 활용 △도립의료기관인 마산 산청의료원에 한의진료부 설치 등의 제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회원을 가족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회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다”면서 “최우선적으로 ‘한의약 육성 조례안’ 제정을 통해 과학적 응용개발을 위한 다양한 패러다임으로 에스테틱, 심미, 피부, 탈모, 해독, 정안요법 등 한의의료서비스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아울러 “시스템화된 모멘텀을 가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식산업으로서 한의약의 전문화·차별화를 통해 고객만족 경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NN 뉴스-인물포커스’는 오는 7월10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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